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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가격 폭락해도 평년가의 80%는 건진다…농업수입보장보험 첫 출시



농산물 가격이 폭락해도 최대 평년 가격의 80%를 건질 수 있는 보험이 나왔다. 농협손보는 풍년 등의 영향으로 인한 가격폭락으로 손해를 볼 경우 이를 보상해주는 농업수입보장보험을 국내 최초로 출시하고 시범판매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일단 콩 가격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 먼저 출시됐다. 시범판매 대상지역은 경북 문경, 전북 김제, 제주, 서귀포 지역으로 17일까지 판매가 진행된다.



이 상품은 농작물의 수확량 감소는 물론, 시장가격하락에 따른 농가의 수입 감소를 보상해주는 상품이다. 태풍·홍수·가뭄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상해주는 농작물재해보험과는 내용이 다르다.



이 보험에 가입하면 자기부담금 설정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평년 가격의 최대 80%까지 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1만㎏의 콩을 경작하는 농가가 ㎏당 1000원의 기준가격(총 1000만원) 및 20%의 자기부담금으로 보험을 가입했을 경우를 따져보자. 가격하락 때문에 그 해 수입이 400만원에 그칠 경우, 기준가격과의 차액 600만원 중 자기부담금(총액의 20%인 200만원)을 제외한 400만원을 더 받게 된다. 가격이 폭락해도 이 농가는 총 800만원을 손에 쥘 수 있게 된다.



자기부담금은 20~40%까지 설정가능하다. 높을수록 보험료는 더 저렴해지지만 보상액은 줄어드는 구조다. 위 농가가 자기부담금 40% 설정을 했을 경우 보상액은 기준가격과의 차액 600만원 중 총액(1000만원)의 40%인 400만원이 제외된 200만원이다. 수입 400만원과 이 보상액을 더하면 이 농가가 손에 쥘 수 있는 그해 수입은 600만원에 그치게 된다. 보험금은 정부가 50%, 지방자치단체가 30%를 지원해줘 농가는 20%만 내면 된다. 농협손보는 시범판매 추이를 지켜본 뒤 11월부터 양파와 포도 등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진석기자 kaila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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