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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울린 짜왕 … 지난달 월 매출 100억원 돌파

지난달 31일 서울 월곡동 홈플러스 월곡점에는 농심의 ‘짜왕’(사진) 매대가 눈에 띄었다. 계산대 바로 앞인 소위 ‘명당’ 자리에 6.6㎡(2평) 규모의 독립 매대가 놓여 있었다. 하지만 박스의 절반 가량은 이미 비어 있었다. 소비자들이 라면을 구매해 비어 있는 박스였다. 홈플러스 강종호 과장은 “5월 마지막 주 기준으로는 신라면 보다 잘 팔렸다”고 말했다.



“중국 요리 풍미 살려 인기”

 농심의 프리미엄 짜장라면 ‘짜왕’이 지난달 월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농심은 지난달 내부 매출 집계에서 짜왕이 100억원 어치(공장 출고가격 기준) 팔려 신라면 봉지면(255억원)에 이어 매출 2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4월 20일 출시된 짜왕은 3mm의 굵은 면발과 ‘정통 간짜장 맛’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판매가 급증했다. 롯데마트가 발표한 지난달 라면 순위(5월1~21일 판매 기준)에서도 짜왕은 신라면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위가 신라면, 3위가 팔도 비빔면이었고, 짜파게티와 너구리가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홍기택 농심 과장은 “짜왕은 액체소스와 건더기 등을 통해 ‘불맛’이라 불리는 중국요리의 풍미를 살린 것이 소비자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출시 직전 신춘호 회장 등 최고 경영진의 시식에서도 내부 평가 만점을 받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짜왕은 수도권 대형마트는 물론 충청·전라·경상도 등 전국 각 지역의 소규모 수퍼마켓에서도 물량 배정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농심 측은 안성·부산의 짜왕 생산라인은 물론 신라면 전용인 구미공장의 초고속 생산라인까지 동원해 짜왕을 24시간 생산하고 있다.



 농심은 짜왕을 1000억원대 ‘파워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농심에서는 지금까지 연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한 라면으로 너구리(1982년 출시), 안성탕면(83년 출시), 짜파게티(84년 출시), 신라면(86년 출시) 등 4가지가 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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