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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사업비 부풀리기 의혹…주민들 간 갈등 폭발

[앵커]

아파트 재건축을 두고 조합원들 간의 갈등 많이 볼 수 있는 모습이죠. 그런데 좀 심상치 않은 곳이 있습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들이 사흘째 대치를 하고 있는데, 재건축 총회 투표에 "부정행위가 있었다" "사업비가 부풀려졌다"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심수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강동구의 한 재건축 아파트 조합입니다.

건장한 남성들이 입구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은 사흘째 복도에서 노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아파트 재건축 총회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겁니다.

[고덕주공3단지 재건축 총회/지난달 30일 : 서면 결의서를 보여줘라! (일부 가구에서는) 가족들이 다 들어왔다!]

조합원들은 신분 확인도 없이, 사람들을 동원해 총회 투표를 진행했다고 주장합니다.

[윤길/고덕주공3단지 조합원 : (원래) 개개인의 신분증을 확인하고 스티커를 받아야 들어갈 수 있는데, 그냥 다 들어갔어요. 이상하게 다른 사람들도 많이 와서 있었어요.]

문제는 공사비입니다.

지난 2012년 6800억 원으로 인가 받은 사업비는 3년 새 두 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인상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턱없이 높아진 부담에 주민들은 '가격 부풀리기'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신기순/고덕주공3단지 조합원 : 16평에서 (재건축 후) 34평 갈 때 3000만 원만 내면 된다고 해서 신청을 했는데, 금년에 1억 7000만 원으로(올랐고…)]

시행사 측은 인가받던 시기보다 물가가 오른 데다, 반대측 주민들이 다른 기준의 부담금을 극단적으로 비교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투표가 정당한 절차를 거쳐 이뤄졌는지에 대해선 강동구청의 심사가 진행 중인데 결과에 따라 주민들 사이의 갈등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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