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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푸마 백두대간 대종주 시즌3

지난달 16일 ‘라푸마 백두대간 대종주 시즌3’ 남덕유산 산행에 참가한 사람들이 정상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우리나라 등줄기 따라 전통문화 체험하며 민족혼 되새겨

“하나~둘 셋 넷, 둘~둘 셋 넷!” 지난 5월 16일 경남 함양군에 있는 영각공원지킴터. 이른 아침부터 전국에서 모여든 120여 명의 등산객이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한낮 기온이 25도에 육박하는 후텁지근한 초여름 날씨였다. 사람들은 빽빽한 수풀 사이로 이어진 길을 따라 푸른 정취를 만끽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라푸마와 함께하는 백두대간 대종주 시즌3’의 세 번째 산행이 시작됐다.



가파른 언덕을 오르니 하늘이 열리면서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졌다. 능선을 타고 푸른 숲들이 산수화처럼 고운 선을 드러냈다.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이번 행사는 백두대간 중 ‘덕유산’ 구간으로, 남덕유산과 월성치를 지나 황점마을로 하산하는 총 9.1㎞코스였다.



오감 만족 프로그램 다양

이날 산행에 참가한 김성민(46)씨는 “백두대간 종주를 꼭 해보고 싶었는데 행사를 통해 평소 찾기 힘들었던 지역의 산을 오를 수 있어 기쁘다”며 “라푸마 백두대간 대종주가 많이 알려져 더 많은 사람이 우리 민족의 근간인 ‘백두대간’의 아름다움을 알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가자 백지숙(48·여)씨는 “이번에 처음 참가했는데 단순한 산행이 아니라 여러 가지 의미를 되새기면서 보고 느낄 수 있어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일정이 되는 한 여러 차례 참가해 백두대간 곳곳을 경험하고 싶다”고 전했다.

 ‘백두대간 대종주’는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인 라푸마가 백두대간 종주를 통해 한국의 산을 직접 배우고 한국의 아웃도어 시장에 한발 다가서기 위해 기획한 캠페인이다. 라푸마가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 진출한 2005년 처음 시작됐다. 등산 매니어,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대표 산줄기인 ‘백두대간’을 월 1회씩 올라 1년간 북한을 제외한 전 구간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백두대간 대종주가 시즌2로 돌아온 것은 지난해. 라푸마가 국내 진출 10주년을 기념해 아웃도어의 진정성을 추구하는 브랜드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대종주 캠페인을 재개한 것. 시즌2에 이어 올 3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시즌3은 매회 참가자가 꾸준히 늘며 뜨거운 관심 속에서 펼쳐지고 있다.

 시즌을 거치면서 백두대간 대종주 행사는 조금씩 진화하고 있다. 시즌1에서는 우리의 산줄기인 백두대간 24개의 길을 648명이 두발로 걷는 등 ‘순례’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시즌2와 시즌3에서는 두 발 외에도 두눈과 가슴으로 백두대간이 주는 감동을 경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산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더해졌다.

 이 캠페인은 여러 아웃도어 브랜드가 주최하는 행사 중에서도 좀 더 특별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백두대간의 상징적인 봉우리를 오르고 주변의 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를 통해 일반적인 산행을 뛰어넘어 민족적·역사적 의미까지 되새길 수 있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도전은 색깔로 기억된다’라는 타이틀을 내세운 백두대간 대종주는 라푸마를 ‘강인한 아웃도어 라이프’의 상징으로 인식시키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산행 중 환경보호 활동도 펼쳤다.


매장에서 참가 신청 접수

시즌3은 태백산 종주를 시작으로 내변산과 덕유산까지 3구간 코스를 마쳤다. 이달 27일에는 소백산으로 4구간 산행에 나선다. ‘어의곡~비로봉~비로사’ 코스로 진행되는 이번 구간은 아름다운 골짜기와 완만한 산등성이, 울창한 숲으로 뛰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한반도의 중심인 소백산의 자연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다.

 행사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지정된 라푸마 매장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라푸마 공식 홈페이지(www.lafumakore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성문 라푸마 사업부장은 “라푸마는 유럽의 알프스, 미주의로키, 남미의 안데스, 중앙아시아의 히말라야처럼 대한민국의 근간을 이루는 산줄기인 백두대간을 소개하고 우리의 산줄기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푸마는 백두대간 대종주 외에도 리듬워킹, 리듬캠핑 같은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통해 아웃도어 문화를 선도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을 전개해 오고 있다.





◆백두대간=민족의 명산인 백두산(2744m)에서 시작해 계곡이나 강을 건너지 않고 산줄기만으 로 지리산 천왕봉(1915m)까지 이어지는 큰 줄기를 말한다. 우리 땅의 근간을 이루는 한반도의 등뼈인 백두대간은 우리 땅 전체가 남과 북으로 이어진 하나의 대간으로 이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1326종의 식물과 희귀 야생동물들이 살고 있어 꼭 보존해야 할 생태계의 보고이기도 하다.





라푸마 백두대간 대종주 시즌3 남은 코스

4구간
소백산 어의곡-비로봉-비로사(6월 27일)

5구간 오대산 내동-만물상-노인봉(7월)

6구간 신불산 백련암-신불재-신불산-간월산-배내고개(8월)

7구간 가야산 신부락-해인사-가야산 정상(9월)

8구간 내장산 내장사-신선봉-내장사(10월)

9구간 설악산 오색-설악폭포-대청봉-설악폭포-오색(11월)

10구간 한라산 성판악-한라산-관음사(12월)

※ 1~3구간은 진행했음. 5~10구간은 날짜 미정.



<글=하현정 기자 ha.hyunjung@joongang.co.kr, 사진=라푸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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