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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남성 성추행 혐의' 불구속 기소…"술 마신 상태서 우발적" 혐의 인정

개그맨 백재현 성추행 혐의 불구소 기소
 



전직 개그맨이자 연출가인 백재현(45·사진)씨가 사우나에서 남성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 혜화경찰서 관계자는 "경찰이 지난 주 서울 중앙지방 검찰청으로 백재현 사건을 송치했고 검찰이 불구속 기소 의견을 법원에 냈다"며 "이후 법원 소관이다. 법원에서 백재현을 재판에 회부할지 벌금 처분을 내릴지 결정한다"고 전했다.



지난달 19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백재현은 서울 종로구 명륜동 A사우나에서 한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측은 "백재현은 지난 17일 오전 3시께 A사우나 수면실에서 수면 중이던 남성에게 다가가 성기를 만지는 등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백재현은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혜화경찰서 관계자는 20일 오전 일간스포츠에 "17일 백재현에게 피해를 당한 한 남성의 신고로 경찰의 조사를 하게됐다"며 "백재현이 잘못을 곧바로 인정해 불구속 입건한 후 석방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한 "백재현은 스스로 동성연애자가 아니며, 단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저지른 실수였다고 고백했다"고 전했다.



한편 백재현은 1993년 KBS 특채 개그맨 출신이다. 이후 '폭소클럽2',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했으며 최근에는 대학로에서 연극 연출가로 변신, '루나틱' 등 공연을 선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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