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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인위적 구조조정 전면중단한다"

권오갑(64) 현대중공업 사장이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의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권 사장은 1일 출근길 임직원에게 나눠준 담화문을 통해 ”회사의 체질을 바꾸려는 노력이 마무리 단계이고 재료비 절감 노력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지금은 가라앉은 분위기를 추스르고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모두가 회사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올해 초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움츠러든 조직 분위기를 다시 살리기 위해 대표이사가 문서화된 담화문으로 '추가 인력 조정은 없다'는 약속을 내놓은 것이다.



각 사업부별로 대대적인 권한 이양도 약속했다. 권 사장은 “구매·생산·영업·인사 등 대부분의 권한을 사업대표 또는 본부장에게 넘겨 전권을 갖고 운영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큰 틀에서 기본적인 시스템만 동일하게 가져가되, 사업본부에서 필요한 사람을 뽑고, 상벌도 자율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내 적극적인 의견 수렴을 위한 아이디어도 내놓았다. 그는 “다양한 직급의 대표들로 미래기획위원회를 만들어 우리의 비전과 목표를 함께 만들겠다"며 "생산직이건 사무직이건 관계없이 경영진들과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자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직원들 사기독려를 위해 경영상황이 개선되면 지급하기로 한 100만원의 특별 격려금도 조건없이 지급하기로 했다.



권 사장이 구조조정 중단을 선언한 배경에는 명예퇴직 등으로 인해 어수선해진 조직 분위기를 다잡아야 진정한 의미에서의 경쟁력 강화도 가능할 것이란 판단이 있다.



현대중공업에선 올 상반기에만 사무직 1500여명이 퇴사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3조원 대의 대규모 적자를 낸데 올해 1·2분기(2분기는 추정치)에도 적자가 예상된다.



이수기 기자 retali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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