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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가장 중요” 한국 33% 일본 9%

한·일 국민은 미국을 중시하고 북한과 대화가 필요하다는 데 견해를 같이했다. 특히 중국의 부상과 영향력 확대에는 한·일 모두 우려를 표했다. 한국의 경우 중국을 위협적으로 느낀다는 응답이 2010년 65.3%에서 2015년엔 71%로 올랐다. 이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한·중이 역대 최상의 관계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한국인 마음속에 중국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는 의미다. 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체계 배치 문제로 한국을 압박하는 등 힘을 과시하는 데 대한 불안감이다. 일본도 중국을 위협적으로 느낀다는 응답이 2010년 63%에서 올해 69.4%로 올랐다.



중앙일보·니혼게이자이신문 한·일 공동여론조사
외교안보 및 주변국 인식 변화
일본 5년 전 한국 세 번째로 꼽아
이번엔 인도보다 뒤진 네 번째로

 ‘가장 중요한 국가’에 대한 응답은 미묘한 차이가 있었다. 2010년과 2015년 조사에서 한국(58%→49.5%)·일본(60%→68.1%) 모두 미국을 가장 중요한 국가로 꼽았지만 중국에 대한 인식이 달랐다. ‘중국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응답한 이는 2010년 한국과 일본이 20%로 같았지만 2015년에는 한국 32.9%, 일본 9.4%로 극명하게 갈렸다. 이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 출범 이후 미·일 동맹 강화 및 중국 견제 전략과 맥을 같이한다. 한국은 북한(11.1%), 일본(4%), 러시아(0.6%) 순으로 중요하다고 답한 반면에 일본은 인도(3.8%), 한국(3.1%), 러시아(1.3%) 순이었다. 2010년 설문에서는 한국이 세 번째 중요한 국가로 지목됐지만 이번엔 인도보다 뒤처졌다. 세종연구소 진창수 일본연구센터장은 “일본은 중국과의 군사적 충돌 등 패권경쟁을 우려하고 있지만 라이벌 의식 속에서 중국을 한 수 아래라고 평가하고 싶어 하기에 중요도에서 낮게 평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북한 문제 해법으로는 ‘제재’보다 ‘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었다. ‘대화와 제재 중 어디에 중점을 둬야 하나’라는 질문에 한국은 75.3%가 대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2010년과 비교해 12.8%포인트 증가했다. 일본은 2010년에는 제재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응답이 49%로 대화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37%보다 높았지만 2015년에는 대화가 47.9%, 제재가 38.4%로 역전됐다. 진 센터장은 “제재 속에서도 납북자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자 대화 요구가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어떻게 조사했나=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은 5월 29·30일 이틀간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 조사했다(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허용오차 범위 ±3.1%포인트. 응답률 15.7%). 닛케이는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923명을 조사했다.



정원엽 기자 wannab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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