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에 접어들었지만 서울·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계속 뛰고 있다. 이사 수요는 비교적 줄었지만 여전히 전세수요에 비해 물건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0.17% 올랐다. 50주 연속 오름세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영등포(0.31%)·강서(0.27%)·노원(0.26%)·광진구(0.26%) 등지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영등포구의 경우 지하철 9호선 연장선 인근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면서 전셋값이 뛰었다.
노원구는 인근 창동차량기지 이전이라는 개발호재 여파에 오름세다. 주요 재건축 단지의 이주 영향으로 송파구(0.25%)와 강남구(0.19%)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도는 지난주 0.15% 올랐다. 광주(0.37%)·군포(0.35%)·안산(0.29%)·안양(0.28%)·구리시(0.27%)가 많이 상승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0.09% 상승했다. 강남구(0.16%)와 구로구(0.16%)가 강세를 나타냈다. 경기도는 0.1% 올랐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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