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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중국인 이야기4 外

중국인 이야기4(김명호 지음, 한길사, 360쪽, 1만7000원)=중국사의 뒷이야기를 진귀한 사진과 함께 푸는 김명호 성공회대 교수의 ‘중국인 이야기’ 시리즈 네 번째 책. 중국 국민당을 이끈 장제스와 그의 부인, 시안사변을 일으킨 장쉐량의 의문의 삼각관계,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 푸이에게 이혼을 요구한 여인 리위친의 굴곡진 삶 등 인간사의 희비극을 중심으로 중국 근현대사를 생동감있게 복원한다.

함석헌과 간디-평화를 향한 같고도 다른 길(박홍규 지음, 들녘, 312쪽, 1만4000원)=함석헌(1901~1989)과 간디(1869~1948)는 식민지의 행동하는 지식인이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사상적인 면에서는 차이가 컸다. 민중의 입장에서 사회주의를 받아들인 간디와 달리 함석헌은 사회주의를 거부한 사실도 그 중 하나다. 법학자인 박홍규 영남대 교수가 두 사람의 인생과 사상을 비판적으로 돌아본다.

한국건축 중국건축 일본건축(김동욱 지음, 김영사, 360쪽, 1만7000원)=중국 상하이 위위안(豫園)의 정자는 날아오를 듯 휘어진 지붕을 갖고 있다면, 일본 이즈모시 이즈모타이샤(出雲大社)의 지붕은 밋밋한 곡선이다. 한국 문묘 대성전은 지붕면 전체가 곡선을 그리고 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겼을까. 김동욱 경기대 건축학과 명예교수가 중국·일본 등 동아시아 건축의 맥락 속에서 한국의 전통건축을 들여다본다.

우리는 모두 불멸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슈테판 클라인 지음, 전대호 옮김, 청어람미디어, 256쪽, 1만6000원)=독일 과학저널리스트 슈테판 클라인이 세계적 과학자 11명을 인터뷰했다. 우리는 누구이며 어디서 왔는가 등의 화두를 두고 『이기적 유전자』의 리처드 도킨스, 동물학자 제인 구달, 실천윤리학의 거장 피터 싱어 등과 치열한 설전을 벌인다. “인간이라는 수수께끼의 정답은 검증 가능한 사실에 의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한다.

풍류, 그 형이상학적 유혹(한지훈 지음, 소나무, 332쪽, 1만5000원)=왕실 연회에 등장했던 ‘조선시대 걸그룹’ 여악(女樂)은 명나라에 대한 사대외교를 위한 필요악이었다. 인문학자 한지훈씨가 예술의 아름다움을 즐길 줄 아는 태도, 운치 있고 자유분방한 멋 등을 가리키는 용어인 ‘풍류’를 키워드로 역사의 여러 장면을 돌아본다. 진흥왕·세종·공자·도연명·이백 등 한국과 중국의 풍류명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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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