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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트위터에 "검은 원숭이" …인종차별 악플 '가득'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국민과 직접 소통하겠다며 개설한 개인 트위터에 인종차별과 인신모독성 글들이 들끓고 있다. 여론 형성과 의사 소통을 돕는 동시에 몰상식한 언어와 이미지가 여과없이 유통돼 거꾸로 여론을 왜곡할 수도 있는 소셜네트워크의 양면성이 오바마 대통령 트위터에서 또 드러났다.



뉴욕타임스는 21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18일 트위터를 개설한 지 몇 분 만에 인종차별과 증오의 글이 올랐다”고 우려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트위터에 오른 댓글에는 ‘검은 원숭이’ ‘원숭이는 우리로 돌아가라’는 저속한 비방이 등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대선 선거운동 때 사용했던 포스터를 조작해 오바마 대통령의 목에 밧줄이 걸린 이미지가 오르기도 했다. 이 이미지에는 오바마 대통령의 선거 구호였던 ‘희망(HOPE)’이라는 단어를 ‘밧줄(ROPE)’로 바꾸었다.



오바마 대통령 트위터 계정의 팔로어는 이날로 230만 명을 넘겼지만 그 이면엔 도를 넘어 상대를 비방하는 창구로 활용되는 SNS의 그림자가 있었다. NYT는 “음모론이 넘쳐나고 편견을 전달하는 배출구로 쓰이던 인터넷에서 삭막하게 드러났던 첫 흑인 대통령에 대한 인종차별적 적대감이 대통령 트위터의 댓글에 담겼다”며 “그러나 이번엔 모두가 보는 대통령의 개인 트위터 계정에 올랐다는 점에서 과거와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워싱턴=채병건 특파원 mfem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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