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WSJ] 일자리를 잃은 친구에겐 뭐라고 말해야 좋을까?





친구가 일자리를 잃었을 때

막 일자리를 잃은 친구에겐 뭐라고 말해야 좋을까? ‘더 머니올로지스트’ 칼럼니스트 겸 월스트리트저널(WSJ) ‘마켓워치’ 저자인 쿠엔틴 포트렐이 WSJ라이브 ‘런치 브레이크’ 진행자 타냐 리베로와 함께 현명한 조언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일자리를 잃은 친구가 그 사실을 나에게 언급하지 않았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고민해 본 적이 있는가?



막 일자리를 잃은 친구에겐 뭐라고 말해야 좋을까?



머니올로지스트 쿠엔틴 포트렐이 현명한 조언방법을 전한다.



쿠엔틴, 오늘 함께 자리해 주셔서 고맙다.



독자 중 한 분이 상담해 온 바에 따르면, 50대인 친구가



어느날 갑자기 일자리를 잃었고,



독자분은 그 친구를 위로해 주고 싶었지만



그 친구가 과연 그걸 원할 지 몰라 고민한다는 내용이라고 알고 있다.



맞다. 그래서 그 독자분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것이다.



친구를 어떤 식으로든 돕고 싶은데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는 상황이다.



친구가 원치 않는 조언을 하고 싶지는 않은 것이다.



쿠엔틴, 바로 이럴 때 소셜미디어가 유용하다고 생각하는건가?



친구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확인하고 친구가 상태 업데이트를 했는지 보기 위해서다.



하지만 사람들은 보통 나쁜 일은 소셜미디어에 잘 올리지 않는다.



그렇다. 멕시코나 유럽에서 휴가를 보냈다거나



좋은 직장에 들어갔다거나, 한마디로 자기가 잘 나간다는 얘기 뿐이다.



소설 ‘폭풍의 언덕’에 나오는 가정부 넬리 딘처럼



신뢰도가 떨어지는 화자다. 전체 그림을 보여주지 않는다.



온통 좋은 얘기 뿐이다.



맞다.



취직에 성공했다는 얘기는 이메일과 사내 메모에 회자되고,



광고하듯 떠들어대곤 한다.



들리는 건 좋은 소식 뿐이다.



하지만 말씀하셨다시피



친구분 중에 자신이 실직했다는 사실을 아주 재치있게 알린 분이 있다고 들었다.



맞다. 정말 감탄스러웠다. 소셜미디어에 그 사실을 올렸는데



그건 정말 드문 일이었다.



친구는 ‘잘 모르겠네’, ‘찾을 수가 없어’



‘내가 그걸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어’



‘못 찾겠어’라고 말했다.



그러더니 ‘빌어먹을, 나 일자리를 잃어버린 것 같아’라고 했다.



그리고 난 감탄했다.



정말 재치있다, 유머까지 곁들였다.



내가 느끼기엔 친구가 실직 사실을 알리고 싶은 것 같았다.



실직했지만 괜찮다고.



좋은 소식은 아니지만



위로파티 같은 건 필요없다는 메시지였던 것이다.



그런 그의 결정을 존중했다.



사실 그게 핵심 아닌가?



지지는 고맙지만 동정은 사양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독자분에게 뭐라고 조언했나?



친구를 지지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면



그렇게 하라고 말했다. 도움은 많을수록 좋으니까.



하지만 무조건 ‘정말 안됐다’는 식은 좋지 않다.



모든 사람이 그런 반응을 달갑게 여기는 건 아니니까.



실직한 사람과 얼마나 가까운 사이인가도 중요한가?



그냥 아는 사이 정도인 사람에게서는 그런 말을 듣고 싶어하지 않겠지만



친구 사이라면 듣고 싶어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 선을 어떻게 그어야 할까?



내 생각엔 누군가를 돕고 싶다면 돕는게 맞다.



친구에게 소셜미디어 상으로 말고 그냥, 점심이나 술을 사겠다고



제안할 수도 있겠다.



공개적으로 말고 사적으로,



만나서 그 친구와 점심을 함께 하면서



50대인 친구에게 이런 조언을 해주는 것이다.



이력서를 다른 식으로 한번 써보라고.



경력사항은 10년 이내의 것만 쓰라는 얘기도 있다.



특정 연령대라면 말이다.



너무 옛날 것까지 쓰는 걸 좋아하지 않는 회사도 있고, 은연 중에 나이가 많다는 게 티가 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최대한, 친구에게 연락하고, 도움을 제안하되, 신중하게 하라는 말인가?



그렇다. 사적으로. 그리고 친구를 돕고 싶고, 인맥을 동원해 이력서를 돌리고 싶다면



그렇게 하길 적극 권장한다.



쿠엔틴 포트렐. 조언 고맙다.



별말씀을.





<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가 공급한 영상입니다. http://kr.WSJ.com 에서 더 많은 비디오를 보실 수 있습니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