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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가 성완종에게 워크아웃 먼저 권유”

경남기업의 3차 워크아웃 직전 김진수(55) 전 금감원 부원장보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워크아웃을 신청하라”고 먼저 권유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신한·국민·농협 등 경남기업 채권은행에 700억원을 대출하라는 압력도 넣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자금 투입으로 경남기업이 갚지 못한 대출금은 3300억원대로 불어났다. 이는 고스란히 은행들의 손실로 남게 됐다.



검찰, 채권은행에 대출 압력도 확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임관혁)는 21일 직권 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전 부원장보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이같이 제시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부원장보는 2013년 10월 27일 성 전 회장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워크아웃을 신청해 추가 자금을 지원받는 게 좋겠다”고 권유했다. 경남기업은 2009년 1월 30일 2차 워크아웃에 들어갔다가 2011년 5월 말 워크아웃을 조기 졸업했다. 당시 채권단으로부터 지원받은 자금 1300억원을 변제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한다.



 2013년 또다시 유동성 위기에 처하자 당시 금감원 기업금융구조개선국장이었던 김 전 부원장보가 나서서 추가 대출과 워크아웃을 이끌어냈다는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금융기관들은 기존 대출금을 회수할 가능성이 없어 추가 대출을 하지 않으려 했으나 김 전 부원장보가 압력을 넣어 손실을 입게 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 조영제(58) 전 금감원 부원장이 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그를 다음주 소환하기로 했다.



 한편 경남기업 관련 의혹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이 성 전 회장의 불법 대선자금 수사와 관련해 대선 시기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에서 활동했던 김모(54)씨의 소환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유정 기자 uu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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