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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과이어, 김일성 삶에 감동 받았다 발언”

‘위민 크로스 DMZ’ 행사에 참여한 국제 여성 운동가들이 21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북한 여성 인사들과 만났다. 이들은 판문점을 통과하겠다고 밝혔으나 통일부는 경의선 육로 이용을 권고했다. [AP=뉴시스]


노벨평화상 수상자 등 비무장지대(DMZ)를 북에서 남으로 걸어서 종단하는 ‘위민 크로스 DMZ(Women Cross DMZ)’ 참가자들이 평양에서의 일정을 시작했다고 21일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전했다. 이들이 방북 둘째 날인 지난 20일 방문한 곳은 김일성 생가인 만경대와 옥류아동병원·경상유치원 등이었다. 북한이 체제 선전을 위해 외부 인사들에게 공개하는 곳인 데다 노동신문은 이들이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예상된다.

노동신문 ‘위민 크로스’ 참가자 보도
판문점 통과 고집, 통일부와 갈등도



 노동신문은 21일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메어리드 매과이어가 만경대를 방문해 “그이(김일성)의 혁명적 생애에 대해 알게 됐으며 커다란 감동을 받았다”고 발언했으며, 재미교포 참가자 안은희씨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평생 인민의 자유와 해방을 위해 모든 것을 다바쳤다”고 찬양했다고 전했다. 북한 매체가 입맛에 맞는 발언만 편집한 결과일 수도 있지만 통일부 측은 긴장하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익명을 전제로 “행사 주최 측의 취지인 ‘한반도 평화’와 달리 불필요한 갈등이 초래되고 있는 게 아닌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이 24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DMZ를 종단하라는 통일부의 권고를 거부하고 판문점 통과를 고수하고 있어 행사 당일 갈등도 우려된다. ‘위민크로스 DMZ’ 측은 본지에 보내온 영문 일정표에서 22일 묘향산 방문 후 23일 개성으로 이동해 24일 오전 11시 북에서 남으로 DMZ를 종단하겠다면서 ‘판문점(Panmunjom)’을 적시했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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