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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코트 ‘어벤저스’ 될까, SK 혼혈 4인조

프로농구 서울 SK의 문경은(44) 감독이 이색 도전에 나선다. 혼혈선수 4명을 모아 화려한 공격진을 구축했다. 뭉치면 ‘어벤저스’처럼 막강한 화력을 갖춘 스타군단이 될 수 있지만 각자 개인 플레이에 집착하면 한순간에 팀이 무너질 수도 있다.



이승준·이동준 형제 새로 합류
김민수·박승리와 막강 화력 구축

 SK는 기존의 혼혈 듀오 김민수(33)와 박승리(25)에 더해 ‘꽃미남 형제’ 이승준(37)과 이동준(35)을 각각 삼성과 동부에서 데려왔다. 동생 이동준은 베테랑 가드 주희정(38)과 맞바꿨고, 형 이승준은 FA 시장에서 3억6200만원(연봉 3억2500만원+인센티브 3700만원)을 주고 영입했다. 한 팀에 3명 이상의 혼혈 선수가 뛰는 건 프로농구 역사상 처음이다.



 문 감독은 새 시즌을 앞두고 팀을 재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부경(26)은 군입대로 자리를 비웠고 베테랑 주희정과 박상오(34)는 각각 삼성과 kt로 떠났다. 혼혈 4인조가 이들의 빈 자리를 메운다. 리딩가드 김선형(27)을 중심으로 더 빠르고 강력한 공격 농구로 승부한다는 게 문 감독의 전략이다. 이른바 ‘닥공(닥치고 공격) 농구’다.



  이승준은 SK행이 결정된 지난 20일 “동생과 같은 팀에서 뛰는 건 처음이다. 빠르고 재미있는 농구를 하는 SK에서 꼭 우승 트로피를 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이 개인기를 앞세우는 미국식 플레이에 치중할 경우 팀 조직력을 와해시킬 가능성도 있다. 4명의 포지션이 겹치는 만큼 선수들의 출장 시간 안배도 변수다. 문 감독은 “혼혈 선수들의 전력이 들쭉날쭉하는 경우가 있지만 각자의 장점을 팀에 녹여낼 자신이 있다. 그건 전적으로 감독의 몫”이라면서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로 재미있는 농구, 이기는 농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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