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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영리한 현진, 알아서 잘할 것”

강정호
미국 메이저리그(MLB)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어깨 수술 가능성이 제기된 동갑내기 류현진(28·LA다저스)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를 마친 뒤 “(류현진이) 몸관리를 더 잘해야 할 거 같다. 영리한 친구니까 알아서 잘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정호는 취재진에게 수술을 언제 받는 것이며 재활은 어디서 하게 되는지 등을 물어봤다.

 류현진과 강정호는 2005년 청소년 대표팀에서 만나 친분을 쌓았다. 2013년 미국 무대에 먼저 진출한 류현진은 올 1월 강정호의 피츠버그 입단이 결정될 당시 “정호의 실력이면 충분히 MLB에서도 통할 것”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지난 2월 강정호가 훈련하고 있는 넥센의 애리조나 전지훈련 캠프를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다저스와 피츠버그는 올 시즌 두 차례 3연전이 예정돼 있어 둘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류현진의 부상으로 대결이 무산될 공산이 커졌다.

 한편 이날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강정호는 5타수 3안타·1타점·1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지난 17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사흘 만에 다시 한 경기 3안타를 기록한 강정호의 타율은 0.300에서 0.320으로 올랐다. 피츠버그는 미네소타에 5-8로 졌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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