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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4할 넘겼다, 유한준 … 넥센, LG상대 5연승

프로야구 넥센 외야수 유한준(34·사진)이 타율 4할을 넘겼다.

 유한준은 20일 서울 목동 LG전에서 4-4이던 5회 말 결승 솔로포를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를 날리며 9-4 승리를 이끌었다. 넥센은 LG전 5연승을 달렸다. 유한준은 이날 맹타로 타격 1위(0.404)를 단단히 지켰다. 이뿐만 아니라 최다 안타 2위(55개), 홈런 공동 3위(12개), 타점 3위(41개) 등에서 상위권을 점령했다.

 지난해 유한준은 3번타자를 맡아 타율 0.316, 20홈런, 91타점을 기록했지만 홈런왕 박병호, 타격왕 서건창, 홈런 2위 강정호에 가렸다. 대표적인 ‘저평가 우량주’였던 그는 올 시즌 최고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유한준은 벌써 FA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2004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그는 3년 전만 해도 확고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지난해 체중을 10㎏ 가까이 늘리고 무거운 배트를 사용하면서 파워히터로 성장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유한준이 지난해 최고 시즌을 보낸 뒤 자신만의 타격법을 정립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홈런 네 방을 포함해 24안타를 쏟아내며 25-6 대승을 거뒀다. 25점은 올 시즌 한 경기 팀 최다 득점이다. 나바로가 6·7회 연타석 홈런(15·16호)을 쏘아올려 홈런 단독 1위에 올라섰다. 동료 최형우도 15호 홈런을 쳐 나바로를 추격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20일 전적

▶삼성 25-6 두산 ▶넥센 9-4 LG ▶NC 4-2 kt ▶KIA 9-5 롯데 ▶SK 7-6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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