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2만4000여 직원과 가족 총출동 … 50일간 차곡차곡 행복나눔

신한금융그룹 임직원 50여 명은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서울특별시립 구세군 브릿지종합지원센터에서 ‘노숙인들을 위한 따뜻한 보금자리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신한금융지주]

지난 12일 서울시 서대문구 합동에 위치한 서울특별시립 구세군 브릿지종합지원센터. 한동우 회장을 비롯한 신한금융그룹의 CEO들이 ‘노숙자들을 위한 따뜻한 보금자리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 회장을 포함한 임직원 50여 명은 이날 노숙인들이 이용하는 노후 시설을 개보수하고 치약·비누·속옷 등 이들에게 선물할 생필품 키트를 만들었다.

구세군 브릿지종합지원센터는 서울역과 서대문 인근의 노숙인들에게 심리·의료 등 상담서비스, 임시주거 지원, 무료급식과 응급처치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시설로 하루 평균 6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구세군 브릿지종합지원센터 내 샤워실·수면실·세탁실 등의 시설 보수와 함께 세탁기·침구류·생필품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후원금도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동우 회장은 “매년 봄에 열리는 신한 자원봉사대축제는 그룹의 모든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봉사활동”이라면서 “올해로 8년째를 맞는 만큼 신한가족들이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통해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 자원봉사대축제는 신한금융의 전 그룹사 CEO·임직원 2만4000여명과 직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신한의 대표적인 봉사활동이다. 올해는 지난달 11일 시작돼 이달 30일까지 약 50여 일간 진행된다.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존(共存)’, 전통적 가치와 문화 보존을 위한 ‘공감(共感)’, 환경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한 ‘공생(共生)’ 등 세 가지 주요 테마 아래 총 18개의 봉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2008년부터 실시해온 1사 1촌 결연마을 일손돕기를 꼽을 수 있다. 신한은행-오미자마을, 신한카드-삼배리마을, 신한금융투자-상군두리마을, 신한생명-카누마을 등 그룹사별로 결연마을을 방문해 고추밭 정리 작업, 율무 심기, 축사 정리 등 마을 일손 돕기 활동을 하는 한편 마을 특산품을 구매해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2006년부터 후원해 온 ‘서울 국제 휠체어 마라톤 대회’ 행사의 운영 지원, 휠체어 장애인과 함께 5km 어울림 달리기 같은 활동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저소득층 가정에 장난감을 전달하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한땀한땀 바늘질해 제작하는 신이한이 펠트인형 만들기 활동, 노후된 초등학교의 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 자원 재사용을 통해 제3세계 아동에게 학습 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폐크레파스를 녹여 새 크레파스를 만드는 크레파스옮김 활동 등이 신설됐다. 이 같은 활동들은 직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강서노인복지관과 함께 독거 어르신 나들이 지원 활동도 전개했다. 따뜻한 봄날 독거 어르신과 직원이 1:1 매칭해 말동무가 돼드리고 점심식사를 대접한 뒤 영화관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신한은행의 한 직원은 “함께한 어르신께서 제 손을 꼭 잡으며 다정하게 이야기해주고 챙겨줘서 정말 고맙다면서 ‘진짜 손녀 같다’고 눈물을 보이실 때는 가슴이 뭉클했다”며 봉사의 보람을 전했다.

소외계층의 먹거리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도 전개했다. 서울 3곳과 강원·인천·부산·대구에 설치된 따뜻한 국수 나눔터에서 국수를 만드는 활동을 했으며, 제주은행을 포함한 제주지역 직원들은 함께 모여 소외계층을 위한 빵 만들기 봉사활동을 했다.

성균관에서 문화재 보호 활동인 ‘내고장 문화재 가꾸기’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 신한금융지주]

또 문화재 보호 활동으로 전국에서 ‘내고장 문화재 가꾸기’를 진행했다. 서울 경복궁과 성균관, 충북 상당산성, 부산 금정산성 등 전국 각지의 문화재를 찾아 낡은 창호지를 새로운 창호지로 교체하거나 환경 정화 활동을 했다. 문화재 보호 활동은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창호지를 교체하고 마룻바닥을 걸레로 닦는 등의 작업을 통해 문화재를 가까이에서 보고 만짐으로써 우리 문화재를 바로 알고 아끼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평을 듣고 있다.

환경 보호 프로그램도 매년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다. 남산야외식물원과 북서울꿈의숲에서 토종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식물을 제거하는 활동을 실시한다. 텃밭을 만들고 초화류를 심는 서울숲 가든 만들기 활동에도 많은 직원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서울숲 가든 만들기에서는 서울숲 내에 자생식물정원을 만들고 식용이 가능한 작물도 심었다. 식용작물은 나중에 수확해 지역사회 독거노인과 조손가정에 전달함으로써 먹거리와 정서적 지원 활동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의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2010년 4월부터 전 그룹사 임직원을 단원으로 하는 ‘신한금융그룹 봉사단’을 창단하고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눠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sngskim@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