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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가 니코틴 함량 더 높다





일반담배보다 최고 2.6배 많아
소비자원, 시판 18개 제품 조사

이모(45)씨는 지난 3월부터 전자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3주 뒤 목이 붓더니 입안이 헐고 물집이 생겨 병원 신세를 졌다.



 한국소비자원이 19일 소개한 전자담배의 부작용 사례다. 전자담배를 일반담배처럼 피울 경우 더 많은 니코틴을 흡입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전자담배 18개 제품 중 17개가 일반 담배보다 니코틴 함량이 1.1~2.6배 높았다.



 조사는 12㎎/㎖로 희석한 전자담배 니코틴 액상을 10번 흡입한 것과 니코틴 0.33㎎이 들어있는 일반담배를 피웠을 때를 비교했다. 결국 일반담배를 끊어도 평소 흡연 습관대로 전자담배를 피우면 더 많은 니코틴을 들이마실 우려가 크다는 얘기다.



 일부 전자담배는 니코틴 함량이 실제와 다르고, 감전사고의 위험도 있었다. 전자담배 액상으로 인한 두통·구토·어지러움(10건), 구강 내 염증(5건)을 비롯해 배터리·충전기가 폭발해 화상을 입은 경우가 20건이나 됐다.



이는 전자담배를 찾는 수요는 늘었지만 안전 기준이 명확히 규정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전자담배 용액 수입량은 66t으로 2012년(8t)보다 8배 이상 급증했다. 소비자원은 “전자담배에 니코틴 농도 표시기준을 마련하고 어린이 보호포장을 도입할 것을 관계기관에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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