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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퇴시대 재산리모델링] 5년 뒤 은퇴 예정 50대 사업자

Q 서울 은평구에 사는 신모(58)씨는 개인 사업자다. 자녀들은 다 독립해 부부 둘이 살고 있다. 앞으로 5년후 사업을 정리하고 은퇴생활을 즐기는 게 꿈이다. 모아 놓은 자산은 아파트를 포함해 8억원 가량 된다. 현재 월 수입은 550만원정도로, 생활비로 쓰고 300만원 가까이 저축한다. 지금부터 노후준비에 나서려고 한다. 오피스텔 투자는 어떤지, 다른 방법은 없는지 등을 물어왔다.

은퇴, 8년 뒤로 늦추고 거치형 즉시연금을

A 저금리 시대엔 노후에 소득흐름이 마르지 않게 하는 것이 최고다. 금리가 낮을수록 몸값은 높아지게 된다. 예를 들면 금리 3%일 때 연봉 3000만원인 사람은 1억원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것과 같지만 금리가 1%로 떨어지면 연봉의 가치는 3억원으로 올라간다. 금리는 3분의1 수준이 됐지만 사람의 몸값은 3배나 뛰는 셈이다. 소득흐름을 이어가려면 새로운 일자리를 얻거나 은퇴시점을 늦추면 된다.

 신씨는 개인 사업자여서 월급장이와 달리 은퇴에서 자유롭지만 퇴직금이 없다. 만약 계획대로 5년뒤 은퇴한다면 원하는 노후자금을 만들기 어렵다. 최소 3년 더 일해 은퇴시점을 부인이 국민연금을 받게 되는 2023년까지 늦추면서 연금과 의료비 재원을 늘리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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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인의 국민연금 수령까지 은퇴 연기=신씨네는 은퇴후 매월 300만원을 생활비로 쓰고자 한다. 8년후인 2023년부터 부부가 합쳐 103만원의 국민연금을 타게 된다. 여기다 노령연금까지 수령하면 연금액은 128만원으로 늘어난다. 하지만 보유한 오피스텔에서 나오는 임대수입 80만원을 감안해도 여전히 원하는 생활비에서 100만원 정도가 부족하다. 김씨가 노후자금 준비를 위해 8년 더 일한다면 이 부족자금을 어렵지 않게 메울 수 있다. 부부가 사별한 후 부인 혼자 지내는 기간이 보통 10년 정도인 것을 감안해 부인 앞으로 연금보험을 들어줄 것을 권한다. 은행예금 1억원을 즉시연금으로 갈아타면 10년 거치후 월 50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신씨네는 매월 250만원을 저축하고 있다. 은퇴시점인 8년후엔 원금만 2억4000만원이 된다. 은행적금은 금리가 낮으므로 적립식 투자를 병행해 혼합형 펀드에 100만원, 주식형 펀드에 50만원을 나눠 불입하면 수익률 5% 기준 3억원의 목돈을 손에 쥘 수 있다. 노후자금에 보태면서 비상자금으로도 일부 활용할 수 있는 돈이다.

 ◆월 50만원씩 종신보험 가입을=100세 시대 노후 준비의 키워드는 생존이다. 오래 살기 때문에 발생하는 생활비 부족과 의료비 부담이라는 두 가지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관건이다. 신씨 부부는 병력이 있어 의료비 준비는 필수적이다. 종신보험 가입을 추천한다. 요즘의 종신보험은 과거와 달리 사망보다는 생전의 의료비 보장에 중점을 두고 , 경우에 따라선 연금기능도 있다. 월 55만원씩 10년간 납입한다면 80세까지 큰 질병, 수술, 입원, 재해로 인한 장애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게다가 10년 후부터 사망 시까지 매월 20만원씩 연금도 받게 된다.

 ◆오피스텔 투자는 재고해야=신씨는 오피스텔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 1억원을 투자할 경우 보증금 500만원에 월 50만 원을 얻어 수익률 연 6.3%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오피스텔 투자는 수익률만 따져선 곤란하다.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세금 부담이다. 오피스텔의 임대소득은 종합과세 대상이어서 다른 소득과 합산과세된다. 신씨에게 적용되는 소득세 납부세율 24%를 감안할 때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은 4%대로 떨어지고, 여기다 재산세와 관리비용까지 합치면 남는 게 별로 없다.

 손실이 크게 나 있는 5000만원어치의 주식은 처분하는 게 좋겠다. 코스닥의 부실 종목들이어서 희망이 없어 보인다. 이런 주식은 과감하게 손절매하고 우량주로 갈아타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명수 객원기자 seoms@joongang.co.kr
 
◆ 재무설계 도움말=김재언 KDB대우증권 PB컨설팅부 부동산 팀장, 김윤정 국민은행 압구정PB센터 세무전문위원, 범광진 KB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 허현 ING 생명 FC

◆ 신문 지면 무료 상담=e메일(asset@joongang.co.kr)로 전화번호와 자산 현황, 수입·지출 내역 등을 알려 주십시오. 신분을 감추고 게재합니다.

◆ 대면 상담=전문가 상담은 재산리모델링센터로 신청(02-751-5524)하십시오. 상담료 5만원은 저소득층 아동을 돕는 ‘위스타트’에 기부 됩니다.

◆ 후원=미래에셋증권·외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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