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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탐색 활동] 특목고 관심 높은 이유는

청담어학원 원어민 강사와 학생들이 3.0 스마트 교실에서 수업 전에 읽었던 영어 책 내용에 대해 비평한 뒤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며 토론하고 있다. [사진 청담어학원]


특목고 입학설명회가 이달 들어 잇따라 열리고 있다. 입시정책이 해마다 바뀌고 있지만 특목고 입학 열기는 여전하다. 설명회 참석 예약이 첫날에 모두 마감될 정도다.

토론·보고서 작성 중심 교육이 대입 문 활짝 열어



정부는 특목고 입시 교육의 폐해를 줄이려고 그 동안 지필고사 폐지, 내신 반영 확대, 서류 심사와 면접 강화 등 다양한 입시정책을 시행했지만 특목고에 대한 관심은 식을 줄 모른다. 특목고의 어떤 매력이 학생·학부모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는 걸까.



먼저 진학 실적을 들 수 있다. 외국어고·과학고·자율형사립고 등 특목고들은 대학 입시에서 해마다 전국 상위권을 휩쓰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다 보니 초·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에겐 ‘특목고 입학=상위권 대학 진학’이라는 등식으로 여겨질 정도다.



박홍근 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서울대에서 받아 공개한 2015학년도 서울대 신입학 합격자의 출신 고교 현황을 살펴보면 특목고 학생들의 활약을 쉽게 볼 수 있다.



합격자 수를 기준으로 상위 30위 안에 꼽힌 고교를 보면 수지고·단국대사대부고·숙명여고·수지고·진성고·한일고 5곳을 제외하고 모두 특목고다. 2015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가운데 특목고 출신 합격자 수는 전체의 48.5%나 된다.





교과 학습, 비교과 활동 유기적 관리



이 같은 입시 결과의 원인으로 크게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하나는 학생 개인별 특기·적성을 개발하는 특목고 교육과정 운영의 노하우를 들 수 있다. 청담러닝 커리큘럼본부의 브리트니 박 이사는 “교과 학습과 비교과 활동에 대한 특목고의 유기적인 통합 관리가 연계성과 일관성을 갖춰 대학이 찾는 학업능력을 심어준다”고 말했다.



먼저 교과 학습 면에서 학생의 사고력 향상을 자극하는 다양한 형태의 수업이 이뤄진다는 점이다. 토론, 발표, 보고서 작성, 조사, 프로젝트 등 학생 중심의 교수학습방식이 비판적·창의적 사고력을 발휘하도록 도와준다. 학생들은 팀을 이룬 친구들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을 겪는다.



입시 평가도 이런 점에 초점을 두고 이뤄진다. 이 때문에 학생들은 활발하게 토론하고 서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말하기, 쓰기, 듣기, 읽기 능력은 물론 의사소통능력까지 기르게 된다.



올해 대원외고에 입학한 이서영양은 “경제 수업의 경우 친구들과 협력해 함께 조사하고 보고서를 만들어 발표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경제 분야에 대해 다양하고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스스로 준비하고 공부하게 만들어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길러준다. 교과서만 공부하는 것보다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학업역량은 특목고 입시는 물론 대학 입시에서도 평가하려는 주요 전형 요소다. 특히 면접과 논술·구술을 평가하는 수시모집 전형에서 실력을 발휘하는 토대가 되고 있다.





진로 결정 이를수록 학업역량 키워



대학입시에서 학교생활기록부에 대한 평가 비중이 커지면서 창의적 체험활동(자율활동·동아리활동·봉사활동·진로활동)으로 이뤄지는 비교과 영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게다가 정부는 최근 자유학기제(중간·기말고사를 치르지 않고 토론·실습 수업이나 직업체험활동을 하는 진로교육 제도)까지 도입했다.



특목고 교육과정은 비교과 활동 면에서도 학생들이 자신의 특기·적성을 진로·전공과 연계해 결과물을 만들도록 이끈다. 예를 들어 진로탐색 활동은 진로 체험으로 끝내지 않고 학생의 교과 공부, 동아리 활동, 대학의 전공 선택 등과 연결되도록 유도한다. 이를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이야기를 만들도록 돕는다. 청담러닝 박 이사는 “중학생 때 진로와 전공을 확고하게 세운 학생일수록 특목고 입시는 물론 특목고에 입학한 뒤에도 뚜렷한 목표의식과 일관성 있는 비교과 활동을 유지해 대학 입시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서울국제고에 입학한 김영목군은 “외교관이 꿈이어서 관심 분야가 같은 친구들과 국제난민을 돕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한 결과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며 고교에서도 이 같은 활동을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의력 키워주고 입시도 대비하는 청담 3.0



학생들이 태블릿pc로 책 내용과 관련 자료를 훑어보고 있는 모습. [사진 청담어학원]


청담어학원의 청담 3.0은 교과·비교과 영역이 요구하는 능력을 두루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청담 3.0은 태블릿PC를 활용해 주제 중심의 말하기·쓰기 수업을 통해 창의적·비판적 사고력 개발을 도와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오프라인 교실에 학습용 탭 기반의 교육 IT솔루션을 융합한 스마트클래스다.



청담러닝 박 이사는 “입시제도가 바뀌기 전부터 오랫동안 이 같은 수업 방식을 선보여 왔다”며 "이를 체험한 학생은 대입 수시 전형과 토론·프로젝트 수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연습을 꾸준히 한 학생들이 입시에서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청담어학원은 오는 25일 87개 지점에서 여름학기 강좌를 시작한다. 영어를 활용해 교과지식을 창의적으로 습득하고 토론과 프로젝트를 통해 탐구능력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수능 영어 절대평가, 토론식 수업, 프로젝트 수행 평가, 면접관과 토론하는 구술면접 등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입시를 대비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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