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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U인재 전형에 합격한 4인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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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에 맞춰 교과 공부, 비교과 활동 충실히 했어요

DKU인재 전형은 단국대 수시 학생부종합 전형을 대표하는 전형이다.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비교과 내용과 자기소개서·추천서를 심사해 학업역량, 인성, 창의력을 종합 평가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어 지원자가 몰리면서 경쟁률이 해마다 오르고 있다. DKU인재 전형이 찾는 인재상은 어떤 모습인지 단국대 입학사정관팀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 합격자들을 분석했다.



김수정 (경영학부 1)



고1 때부터 금융 전문가로 진로를 명확하게 정하기 위해 진로탐색 검사나 자기 성장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자신이 재미있고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으려 한 노력이 눈길을 끌었다. 예를 들어 목표를 이루기 위해 경영·경제 분야에 대한 다양한 독서, 경제 관련 신문·잡지 구독과 토론 등의 활동을 꾸준히 펼친 점이 전공적합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아를 개발하는 역량을 갖춘 학생임을 알 수 있었다.



학업 역량 면에서도 부족한 점을 스스로 노력하며 극복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족했던 국어 성적을 1학년 때 5등급에서 3학년 1학기에 1등급으로 끌어올린 점, 해마다 주요 교과 학업성취도가 향상된 점 등이 잠재능력과 발전 가능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학에 진학한 뒤에도 꿈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학생이라고 판단해서다.



다양한 교내 활동보고서 쓰기 대회에서 수상한 실적도 돋보인다. 이 대회를 통해 스스로 체험하고 느낀 점을 자기소개서에 진솔하게 썼으며 활동의 우수성도 인정받았다고 판단했다. 요양원과 의료기관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표현한 자기소개서에서 나눔과 배려에 대한 가치관과 인성, 배운 것을 사회에 환원하는 태도를 알 수 있었다.





이용택 (스페인어과 1)



리더십과 공동체 정신을 실천한 과정이 돋보였다. 이를 잘 보여주는 활동으로 ▶3년 동안 반장으로 학급을 이끌면서 익힌 리더십 경험 ▶이 과정에서 겪은 자아 성찰과 성장 ▶교내 활동을 통해 받은 학급 상금을 급우들과 논의해 도움이 필요한 사회단체에 두 번이나 기탁한 점 ▶일곱 차례에 걸친 헌혈 활동으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한 태도 등에서 인성을 높게 평가할 수 있었다.



학업성취도는 그다지 높지 않지만 교과 공부와 활동을 소홀히 하지 않은 점이 관심을 끌었다. 그 예로 사설 학원에 의존했던 공부방식을 수정해 수업에 집중, 방과후 수업 적극 참여, 토요 멘토링 행사 참여와 같은 자기주도적인 학습으로 바꾸면서 성적이 꾸준히 향상되는 성과를 거둔 점을 꼽을 수 있다. 그 결과 자기주도적 학습상을 수상할 정도로 학업역량에서 높은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공은 독서를 통해 우연히 결정하게 됐지만 이후 유럽·중남미 등 스페인어 문화권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독서활동을 꾸준히 펼친 점을 인정받았다. 스페인지역 가상여행 글쓰기대회에 참여해 수상한 점에서 관심 분야에 대한 집중력과 실천력을 엿볼 수 있었다.



이 점에서 관련 학과에 진학해 체계적으로 공부한다면 높은 성과를 낼 인재로 판단했다. 적성검사와 직업조사로 자신에게 맞는 학과와 진로를 찾는 노력이 전공과 관련된 학습·독서·동아리 활동으로 이어진 점이 좋은 평가를 받는 배경이 됐다.





허석진 (전자전기공학부 1)



이공계 연구원이 되겠다는 장래희망에 대한 명확한 의식, 전공 관련 교과 성적을 높이기 위한 노력, 자기주도적 비교과 활동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공학도가 될 잠재력을 충분히 갖췄다. 공학도에게 필요한 수학·과학 학업역량이 우수하다. 자신만의 공부방법으로 성적을 꾸준히 올려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교과 교사들이 수업에 대한 성실성, 적극적 태도, 실천력을 칭찬했을 정도다.



지원 전공과 관련해 진로에 대한 생각이 뚜렷했다. 지원 학과와 관련된 다양한 비교과 활동(과학특기자반 활동, 교내 과학탐구실험시연대회 최우수상, 과학탐구 논술 쓰기 대회 우수상, 과학 이론분야 독서)에서 전공에 대한 높은 열정과 관심을 나타냈다. 이 같은 재능은 논문 작성·발표와 과학 탐구활동 과정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과학 이론의 난관을 극복하고 과제를 해결해가는 집중력과 탐구력이 돋보였다.



과학 동아리에서 과학 실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근 중학교 학생들과 장애인 학생들에게 기초 과학 이론을 알려준 행동에서 우수한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인성을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학급임원으로서 보여준 교우 관계와 상담 역할 리더십, 다양한 교내 행사 봉사에서 나타난 배려심도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다.





정다훈 (커뮤니케이션학부 1)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평균이 2.6등급으로 학업역량이 전반적으로 뛰어나다. 성적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뤄 자기주도적 학습역량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 노력이 돋보인다. 한 예로 영어 성적을 높이려는 공부가 코리아스테이활동, 영어단어경시대회, 교내 영어 UCC 대회 등에 참여로까지 이어진 점이다. 이에 대해 영어 교사가 수업태도·집중도 우수 학생으로 추천하는 등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인정받았다.



전공적합성 면에선 지원 전공 준비과정도 우수하다. 영상 편집자라는 뚜렷한 진로를 세우고 관련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독서 등을 통해 미디어 분야에 대한 원리를 이해하고 전문 지식을 쌓으려고 노력했다.



미디어 분야의 문제해결능력도 갖췄다. 교내 방송제 준비 경험이 그 예다. 이 과정에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창의적인 영상제작활동을 한 노력이 돋보였다. 진로에 대한 소신·목표·열정을 학교생활기록부에 맞춰 자기소개서에 조리 있게 담은 점도 좋았다.



리더십 발휘 경험도 문제해결능력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 부반장 등 학급임원을 수차례 맡으면서 집단에 포용·헌신·솔선수범을 보인 것이다. 노인복지센터에서 봉사활동을 일관되게 펼친 점도 인성 평가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





자기소개서 작성 이렇게



자기소개서는 지원자의 역량을 가장 단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전형자료다. 지원자는 자신의 모든 교과·비교과 활동을 압축해 담아야 하므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학이 찾는 인재상에 맞춰 자기소개서를 써야 한다.



단국대 자기소개서는 4개 문항으로 이뤄진다. 주제는 ▶학업적 노력과 경험 ▶의미 있는 교내 활동 ▶인간관계를 향상시키기 위한 실천 ▶전공과 관련된 학업능력과 재능이다. 자기소개서를 잘 쓰려면 충분한 정보 수집과 체계적인 정리가 필요하다. 지원할 대학·학과의 특징을 파악하고 전공 적합성과 학업 열정을 잘 보여주는 고교 활동을 정리하는 것이다.



자신이 대학이 찾는 인재라는 인상을 줄 수 있는 내용도 준비한다. 단국대 조원기 입학사정관은 “주제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곁들이며 자아의 변화·발전 과정에 대해 쓰는 것이 자신을 알리는 데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전문가 칼럼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



KU인재 전형 경쟁률 지난 3년간 매년 상승



2016학년도 단국대 죽전캠퍼스는 수시(정원 내)에서 전체 모집정원의 55.2%를 뽑는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우수자 전형(413명)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논술우수자 전형(346명) ▶학생부종합 전형인 DKU인재(323명) 순이다.



지난 3년(2013~2015학년도)간 경쟁률을 보면 학생부교과우수자 전형에선 인문계열이 각각 10.2대 1, 10.5대 1, 11.5대 1로 해마다 상승세다. 자연계열은 각각 9.5대 1, 18.6대 1, 7.6대 1로 변동이 크다. 2016학년도에는 학생부교과우수자 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낮아져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계열도 마찬가지다.



논술우수자 전형에선 인문계열이 각각 29.2대 1, 35.1대 1, 38.3대 1로 경쟁률이 매년 오름세다. 자연계열은 18.5대 1, 28.5대 1, 22.6대 1로 해마다 다르다. 2016학년도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어 인문·자연계열 모두 경쟁률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DKU인재 전형에선 인문계열이 8대 1, 11.2대 1, 13.1대 1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자연계열도 5.4대 1, 7.2대 1, 17대 1로 상승세다. DKU인재 전형에선 2016학년도에도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모집정원이 늘었고 학생부종합 전형을 선호하는 분위기 때문이다.



논술 성적이 우수하면 특성화 학과인 국제경영학 전공과 모바일시스템공학 전공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수시에서 논술우수자 6명에게 입학금과 수업료를 50% 면제해 주고 교환학생 우대 자격도 준다.



단국대는 2014년부터 죽전·천안 캠퍼스별로 특성화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죽전캠퍼스는 정보통신기술(IT)·문화기술(CT)·공학·인문사회과학·예술을, 천안캠퍼스는 생명공학기술(BT)·외국어교육(FE)·의학·치학·약학·기초과학·나노바이오융합사업을 중심으로 각각 특화돼 있다.





수시 학생부교과우수자 전형 -고교 1~3학년 성적 골고루 반영, 수능 최저학력기준 낮춰





단국대 2016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우수자 전형은 규모가 커지고 문턱이 낮아졌다. 모집인원이 925명(죽전캠퍼스 413명, 천안캠퍼스 512명)으로 지난해보다 50명 늘었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을 학년 구분 없이 100% 반영한다.



계열별 교과와 반영률은 인문계열이 국어(30%)·수학(20%)·영어(30%)·사회(20%)를, 자연계열이 국어(20%)·수학(30%)·영어(30%)·과학(20%)을 각각 반영한다. 응용통계학과·건축학과·간호학과는 국어(30%)·수학(30%)·영어(30%)·사회/과학(10%)을, 예체능계열은 국어(30%)·영어(50%)·사회(10%)를 각각 평가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낮아졌다. 죽전캠퍼스의 경우 인문계열은 지난해 국B·수A·영 중 1개 2등급을 적용했으나 올해는 국B·수A·영 중 2개 합 6등급으로 낮췄다. 자연계열도 지난해 국A·수B·영 중 1개 3등급에서 올해 국·A·수B·영 중 2개 합 7등급으로 문호를 확대했다.



천안캠퍼스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지난해와 같다. 국(A/B)·수(A/B)·영 중에서 인문계열은 국어를 포함해 2개 합 7등급으로, 자연계열은 수학을 포함해 2개 합 8등급, 간호학과는 2개 3등급이다.



단국대 이병인 입학처장은 “지난해 학생부교과우수자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한 비율이 캠퍼스·계열별로 차이가 28~49%로 크다”며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등급과 특기·적성을 고려해 학과를 선택하는 소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시 논술우수자 전형 -모의고사·기출 문제가 최고 교재



단국대 논술 문제는 교사자문단의 점검을 거쳐 고교 교육과정에 기초해 출제된다. 논술과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으로 뽑는 단국대 논술 전형은 교과 석차등급 간 점수차가 작아 논술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인문계열 논술은 인문·사회 관련 통합교과형 세 문제를 출제한다. 주제어 찾기, 요약, 비교설명, 문제해결 능력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둔다. 교과서의 제시문과 모의논술 문제가 실전에 출제되는 연계성이 높다.



서울 양정고 도익수(국어) 교사는 “인문계열 논술에 나오는 제시문은 고교 수업에서 자주 다루는 내용이라 학교 수업을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교사에게 첨삭을 받으면서 기출 유형을 익히고 많이 써볼 것”을 조언했다.



자연계열은 수리 관련 통합교과형 세 문제를 내고 이해·추론·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한다. 수리 문제는 제시문과 2~3개 관련 소문항으로 구성된다. 문제를 푸는 단계별 제시 능력을 반영해 부분 점수를 부여한다. 자연계열도 모의논술 출제 경향이 실전에서 대부분 유지되므로 모의논술문제와 기출문제가 최선의 교재다.



경기도 성남 분당 낙생고 박종성(수학) 교사는 “수학적 개념과 정의를 바르게 이해하고 이를 문제해결 과정에서 정확히 서술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며 “과목·단원별 통합된 문제도 자주 출제되므로 모의고사와 기출문제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의논술고사(논술 강평 포함)는 6월 20일 실시된다. 논술특강 영상은 7월 초 단국대 입학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기출문제, 합격자 성적, 논술 특징, 입학생들의 논술 준비전략 등도 볼 수 있다. 





수시 학생부종합 전형 -고른기회 전형 신설,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





단국대는 2016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지난해보다 88명 증가한 738명을 선발한다(죽전 451명, 천안 287명). 이에 따라 학생부종합 전형을 대표하는 DKU인재 전형의 모집인원(죽전 323명, 천안 210명)도 지난해보다 54명 늘어났다. 학생부종합 전형에선 고른기회 전형(100명)도 신설했다. 기존의 국가보훈대상자·서해5도·만학도·장애인 대상 전형을 통합한 전형이다.



학생부종합 전형에선 학교생활기록부(교과·비교과)와 자기소개서로 구성된 서류 100%로 선발한다. 서류 평가 뒤 필요에 따라 현장 실사도 진행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자기소개서엔 학교생활기록부에 쓴 활동만 담아야 한다. 창업인재 전형에선 교사추천서도 제출해야 한다.



단국대 수시 학생부종합 전형에선 창업인재 및 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2016년 2월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DKU인재 전형의 경우 ▶학업역량(자기주도적 학습능력·전공 적합성) ▶인성적 자질(개인 인성·사회 인성) ▶창의적 역량(창의적 탐구성향·창의적 탐구사고·진취적 사고능력)을 종합 평가한다. 전공적합성은 지원하는 학과와 관련된 학습성취도, 교내 진로활동·동아리활동 간의 연관성 등에 초점을 둔다. 창업인재 전형에선 창업가적 성향과 활동도 추가적으로 평가한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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