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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피해 큰 신두팔촉에 봉사단 급파 … 1억6000만원 상당 긴급구호키트 전달

조계종이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네팔 국민들을 위해 긴급구호활동을 펼치며 자비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조계종 긴급재난구호봉사단

지난 4일 네팔에서 안전 회향 기도를 한 긴급재난구
호봉사단장 각평 스님. [사진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조계종 긴급재난구호봉사단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지진 피해가 큰 네팔 신두팔촉(Sindhupalchowk) 지역 주민들에게 약 1억6000만원 상당의 긴급구호키트 5000개를 전달하는 등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했다. 아울러 우기가 끝나는 9월께 실무진 회의를 통해 장기적 재건에 중점을 두고 2차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팔은 지난달 25일 리히터 규모 7.8의 대지진이 발생해 이달 14일 현재 사망자가 8000명을 넘는 등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지난 12일에도 리히터 규모 7.3의 지진이 재차 발생하는 등 여진이 계속되며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형편이다.



조계종 긴급재난구호봉사단은 강진 발생 이틀 후인 지난달 27일 네팔 대지진 긴급구호 선발대 발대식을 가졌다. 선발대는 28일 현지에 파견돼 시카푸르·바레가웅·두바초르·키울·이촉 등 신두팔촉 지역 5개 마을의 5000가구에 15만 달러(약 1억6000만원) 상당의 긴급구호키트를 전달했다. 긴급구호키트는 현지에서 구입한 쌀·납작쌀·소금·콩·라면·식용유·전통차·설탕·밀가루·비누 등 10가지 물품으로 구성됐다.



카트만두로부터 북쪽으로 약 60km 떨어져 있는 신두팔촉 지역은 의료시설이 최대 90%가 파괴되고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인 카트만두와 진앙지인 고르카에 비해 구호단체의 지원으로부터 소외된 곳이다. 네팔 정부는 이 지역을 12개 최우선 식량지원 지역 중 하나로 지정했다.



조계종 긴급재난구호봉사단 선발대는 현지에서 지구촌공생회 네팔지부, 세종한국문화언어교육원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력해 구호활동을 전개했다.



조계종 긴급재난구호봉사단은 또 지난 8일 네팔 카트만두의 세종한국문화언어교육원에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 학생들을 위한 긴급구호자금 3000 달러를 전달했다. 세종한국문화언어교육원은 2008년 설립돼 재네팔한인회장을 맡고 있는 영봉 스님이 운영하고 있으며, 형편이 어려워 교육을 받지 못하는 네팔인들에게 한국 문화와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세종한국문화언어교육원은 조계종의 현지 구호 활동에서 피해 상황 파악 등 현지 조사 등에 적극 협조하기도 했다.



긴급재난구호봉사단은 네팔 지진 긴급 구호활동을 마치고 11일 귀국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귀국보고회를 갖고 구호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지원 계획을 밝혔다. 긴급재난구호봉사단장인 각평 스님은 “실무회의를 통해 네팔 피해 주민을 위한 2차 지원을 할 예정”이라면서 “네팔에 부처님의 자비의 꽃이 필 수 있도록 스님들과 불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긴급재난구호봉사단은 2차 지원은 단발적 지원보다 장기적 재건에 중점을 두고 네팔의 피해 주민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긴급재난구호봉사단장인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 사회국장 각평 스님,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교육인적자원부 공선주 과장, 서찬수 팀장,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 박성주 모금사업팀장 등 긴급구호봉사단 전원이 참석했다.



한편 조계종 사회복지재단과 아름다운동행이 긴급재난구호봉사단을 파견해 구호 활동을 전개한 가운데 지구촌공생회·더프라미스 등 불교계의 국제구호단체들도 현지에 책임자를 파견하고 구호활동에 참여했다. 지구촌공생회는 지난달 27일 네팔 현지에 구호기금 3만 달러를 긴급 지원한 데 이어 네팔지부에서 운영하는 공생청소년센터에 구호본부를 설치하고 식수 공급 등 지원 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국내에선 네팔 피해 주민 돕기 긴급 구호 계좌를 개설하고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더프라미스는 28일 선발대를 파견했다.



대지진으로 고통받는 네팔 국민들을 위한 불교계의 온정도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일엔 조계종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가 아름다운동행에 네팔 지진 긴급구호 기금으로 2000만원을 전달했다. 팔공총림 동화사도 1000만원을 기부했다. 덕숭총림 수덕사, 서울 화계사, 불교중앙박물관 회원 등도 긴급구호기금을 전달하며 자비 나눔에 동참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sng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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