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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약탈로 돈 벌어 인프라보다 사람에 투자

이라크 북부 도시 모술에 서 있는 IS 전사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테러 조직이 된 데는 경제적인 이유가 크다. 이들의 재정적 기반은 상당히 탄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19일 ‘IS의 재정은 탄탄하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IS의 수입과 지출 현황을 분석했다.



◇주요 수입원은 약탈과 과세



IS는 점령 지역에 대한 약탈과 과세를 통해 매일 100만 달러(약 11억원) 이상을 벌어들인다. 이라크 정부 공무원에 대해서는 최고 50%까지 과세한다. 이를 통해 작년 최소 3억 달러 수입을 올렸다. 법인세는 최고 20%다. 은행을 강탈하거나 원유 밀매를 통해서도 돈을 번다.



◇석유 판매는 비중 크지 않아



IS의 원유 관련 기반시설, 특히 정유 공장은 미군의 주요 공습 목표가 된다. 유가 하락으로 원유 밀매로 올리는 수익은 주당 200만 달러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IS가 원유 밀매로 올리는 수입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다. 채굴 원유의 대부분을 자체적으로 연료로 소비한다.



지난해 1월 IS가 웹사이트에 게시한 시리아 라카에서 행진을 벌이는 IS 군인들 사진


◇인프라가 아니라 사람에 투자



IS가 가장 크게 지출하는 항목은 대원들에 대한 급여다. 매달 300만~1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IS는 또 나름의 국가 체제 유지를 위해 미디어, 법원, 시장규제기관 등을 유지하는데 투자한다. IS는 사회기반시설(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되도록 피한다. 쉽사리 공습의 목표가 될 수 있고, 점령지는 쉽게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비용은 최소화



IS는 군사 장비는 훔쳐 쓰고, 땅과 인프라는 도용하며, 상대적으로 적은 급여를 지급하는 등의 방법으로 지출을 최소화한다. IS는 또한 영토 확장과 테러리스트 활동을 번갈아 하면서 자신들의 약점을 보완한다. 예를 들어 IS는 지난달 티크리트를 잃었지만 다른 이라크와 시리아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은 결과, 이번 주 전략적 요충지인 라마디를 정복했다.



※지난해 6월 모술 함락 당시 IS 자산: 8억7500만 달러

※IS의 2014년 주요 수입원

-이라크에서 약탈 및 과세: 6억 달러

-이라크 국영 은행 강탈: 5억 달러

-원유 밀매: 1억 달러

-납치 장사: 2000만 달러





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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