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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가장 많이 버는 CEO의 수입이 1700억원

미디어업체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즈의 데이비즈 자슬라브 최고경영자(CEO)가 받은 수입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대기업 임원 임금 조사업체 이퀼러에 의뢰해 작성한 ‘2014년 CEO 연 수입 상위 200명’ 명단을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자슬라브는 연봉 300만 달러와 현금보너스 608만 달러 이외에 주식 9456만 달러, 스톡옵션 5050만 달러 등을 받았다.

여성 CEO 가운데서는 전체 순위 14위에 오른 야후의 마리사 메이어가 4210만 달러로 가장 많은 수입을 기록했다. 이어 성전환자인 제약업체 유나이티드 세라퓨틱스의 CEO 마틴 로스블랫이 2위(3160만 달러, 전체 24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제철 퇴직금을 포함해 총 215억7000만 원을 받아 수입 1위를 차지했다. 상장사 등기임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여서 이건희 삼성 회장 등은 빠졌다.

고란 기자 ne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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