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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 원룸주택가에서 동반 자살시도…1명 사망 2명 중태

경기도 부천의 한 원룸주택에서 남녀 3명이 동반자살을 시도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10시10분쯤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의 한 원룸에서 정모(33)씨와 여모(25)씨·황모(25·여)씨 등이 번개탄을 피워 동반자살을 시도했다. 이중 정씨가 숨지고 여씨와 황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다.

이들이 자살을 시도한 곳은 황씨가 홀로 거주하는 원룸이었다. 여씨는 자살을 하려던 도중 원룸을 빠져나와 자신의 휴대전화로 "다른 사람들과 자살을 시도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뒤 의식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자살 사이트에서 만나 동반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한 여씨도 중태라 아직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현장에서 이들이 남겼을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 등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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