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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첫 필드골로 부활, 7년 만에 돌아온 k리그

박주영 첫 필드골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박주영(30·FC서울)이 7년 2개월만에 국내 리그에서 첫 필드골을 장식해 화제를 모았다.

16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에서 서울은 전남 드래곤즈와의 11라운드 경기에서 에벨톤, 김동철, 박주영의 득점을 해 3-0 완승을 했다. 이날 승리한 서울은 승점 15점으로 리그에서 4위에 올랐다.

전반 12분 고명진의 코너킥을 차두리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고 이것을 문전에 있던 에벨톤이 재차 헤딩 슈팅을 시도했다. 이후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골문으로 향했고, 이것을 주 부심이 골라인을 넘었다고 인정하며 득점을 했다.

그러나 서울은 전반 21분 고요한의 부상으로 고요한 대신에는 이상협이 투입됐다. 이어 서울은 전반 32분 왼쪽 측면을 허문 김치우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것이 고명진과 경합을 펼치던 김동철의 발에 맞고 골라인을 넘어 득점을 했다.

서울은 후반 17분 박주영을 투입했다.

이어 후반 31분 고명진의 패스를 받은 박주영은 문전으로 곧장 침투했고, 이후 수비수와 경합과정을 이겨내며 날카로운 첫 필드골을 날렸다. 박주영의 첫 필드골은 3-0으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 골이었다. 박주영은 멋진 첫 필드골로 최용수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은 서울은 점수를 그대로 지키며 3-0으로 전남에 압승했다. 서울은 이진법 축구라는 오명을 씻어내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경기 전 최용수 감독은 첫 필드골에 성공한 박주영을 언급하며 "전남을 상대로는 정교한 플레이가 나와야 한다. 박주영이 들어갔을 때 팀에 주는 자신감을 믿고 있다. 전남전에서는 기대를 걸어도 좋다"고 말했다. 이에 박주영은 첫 필드골로 응답한 것이다.

지난달 4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7년 만에 K리그에 복귀한 박주영은 18일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를 끝으로 오른 무릎 통증으로 자취를 감추었다. 4게임에서 패널티킥 1득점이 전부였던 박주영은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주영 첫 필드골 대박” “박주영 첫 필드골 축하한다” “박주영 첫 필드골이라니 더 멋진 모습 기대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박주영 첫 필드골’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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