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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혹시 먹었나?…발암물질 벤젠 섞은 '맛기름' 유통

[앵커]

식당에 가면 보통 값비싼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대신, 맛기름이라는 걸 씁니다. 그런데 이 맛기름을 1급 발암물질인 벤젠을 섞어 만들어 전국 식당에 유통시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그 양이 무려 천 2백톤에 달합니다.

JTBC 제휴사인 대구일보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맛기름 제조 공장의 기름 저장 탱크입니다.

그러나 이 안에는 1급 발암물질인 벤젠이 포함돼 있습니다.

참깨추출물과 옥수수유 등을 섞어 맛기름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참기름 색깔을 내기 위해 벤젠이 사용된 겁니다.

무색 액체인 벤젠은 복용할 경우 인체면역력이 떨어져 백혈병이나 각종 혈액 질환에 걸릴 수 있어 세계적으로 식용이 금지돼 있습니다.

식품업체 대표 58살 김모 씨는 지난 2013년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중국내 한 공장에서 맛기름 원료를 제조한 뒤 국내로 들여와 제품을 만들었고, 서울과 인천 등 전국 식당과 가공식품업체 83곳에 내다 팔았습니다.

이렇게 유통된 맛기름은 모두 1200톤 시가 38억 원에 달합니다.

경찰은 업체 대표 김 씨 등 3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61살 서모 씨 등 직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윤언섭 수사과장/대구수성경찰서 : 참기름 공장 안에 있는 면실유를 채취해서 보니까 고약한 냄새가 나서 (수사에 착수하게 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당분간 모든 수입식품에 벤젠 함유를 점검하기로 하고 적발된 제품은 식약처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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