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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검찰 출두,"국민께 송구…이 세상에 진실을 이기는 것은 없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 수수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했다. '성완종 리스트'에 거론된 8명 인사 가운데 홍준표 경남지사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55분쯤 경남기업 의혹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대전지검장)이 있는 서울 서초동 고검청사로 나와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며 "이 세상에 진실을 이기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3000만원 수수여부에 대한 답변은 피한 채 "검찰에서 소상히 제 입장을 말하고 이 문제가 잘 풀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뒤 12층 특별수사팀 조사실로 향했다. 이 전 총리에 대한 조사는 주영환 부장검사와 검사 1명, 수사관 1명이 진행중이다. 조사실은 지난 8일 홍 지사가 조사받은 곳과 동일한 곳에서 진행된다.



수사팀은 이 전 총리는 2013년 4월 4일 충남 부여-청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할 당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3000만원을 건네받은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앞서 성 전 회장 측근들의 조사과정에서 "서울에서 3000만원을 포장해 갔다"는 등의 진술을 포함해 당시 동선까지 세세히 복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리에게 성 전 회장과 독대한 사실이 있는지, 금품을 받았는지 등을 강하게 추궁할 계획이다.



이 전 총리는 이날 검찰에 공개출석하면서 지난달 27일 총리 퇴임식 이후 17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수사팀은 퇴임식 뒤 건강 문제로 잠시 병원에 입원했던 이 전 총리 측에 별도로 조치할 것이 있느냐고 물었지만 이 전 총리 측에서는 "특별히 조치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날 이 전 총리의 출석을 앞두고 서울고검 청사 앞에는 내외신 취재진 100여명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정혁준 기자 jeong.hyukjun@joongang.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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