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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고가 공원설계안 비니 마스 당선 … 서울시 “단계마다 시민 의견 수렴할 것”

서울역고가 공원화 국제현상공모 당선작 ‘서울 수목원’ 개념도. 서울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심고 시민공간으로 활용한다. [사진 서울시]


서울역고가 공원화 사업의 국제현상공모 당선작으로 네덜란드 건축가 비니 마스(57·Winy Mass·사진)의 ‘서울 수목원(The Seoul Arboretum)’이 선정됐다고 13일 서울시가 밝혔다. 설계안은 길이 936m의 고가를 나무로 설정하고, 고가로부터 뻗어나가는 램프와 17개 보행길을 나뭇가지에 비유했다. 서울시는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고가를 통제하고 공원화사업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수목원으로 개조할 계획



 건축가 비니 마스는 2000년 ‘하노버 엑스포’ 프로젝트로 알려진 건축디자인 회사 MVRDV의 창립자 겸 대표다. 2030년 파리의 콘셉트를 그린 ‘그랑 파리 플뤼 프티(Grand Paris Plus Petit) 프로젝트’의 책임자다. 이날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여러 시민이 참여하는 연합 프로젝트로 진행할 것”이라며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강조했다. 서울시는 사업 진행 단계마다 시민의 의견을 묻고 이를 반영하는 ‘단계적 진행’으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설명했다.







 당선작은 서울역사 롯데마트의 옥상(현재 주차장)을 정원으로 조성하는 안을 담고 있다. 마스는 “현대 도시의 가장 큰 특징은 공공 영역과 민간 영역의 교류와 협업인데 서울역고가 공원도 그런 흐름을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건축물 일부를 시민에게 개방해 도시의 공공성이 높이고 동시에 기업 이미지도 제고하는 현대 도시의 특징을 설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마스는 “서울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선택하고 관리하는 과정에 시민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고가 위에 시민의 이야기 를 새기고 다양한 식물과 그에 대한 이야기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지역 주민과 상인의 반대가 있음에도 너무 빨리 진행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서울시 조성일 도시안전본부장은 “주민 등과 100여 차례 대화를 이어오고 있다”며 “대체도로 건설을 위한 북부역세권 개발 문제를 코레일과 협의해 조기에 가시화하겠다”고 말했다.



강인식 기자 kang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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