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야당] 칼빼든 문재인 "정청래, 최고위원회 출석 정지"

[앵커]

다음은 야당 40초 발제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 "최고위원회의 출석 금지"

문재인 대표가 정청래 최고위원에게 최고위원회의 출석을 금지시켰습니다. 당분간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말고 자숙하라는 요구입니다. 문 대표가 내홍 수습을 위해 첫발을 뗐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 "안, 밖에 있었으면 상종가 쳤을 것"

안철수계 인사로 알려졌던 장하성 교수가 새정치연합 특강에서 "안 전 대표가 당 밖에 있었으면 상종가를 쳤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듣던 문 대표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화답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안 전 대표는 "합당 후회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 2심서 징역 2년 구형

저축은행 금품 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박지원 의원에게 검찰이 다시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박 의원은 "표적수사"라며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

[앵커]

계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야당에서, 이제 안정을 찾아가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해 지도부가 자숙하라고 결정을 내렸는데요. 이 얘기 더 해봅시다.

[기자]

'코리아 디스카운트'

이런 말 들어보셨나요. 증권가에서 주로 쓰는 말인데, 우리나라 기업이 외국계보다 저평가 받는 현상. 분단상황 같은 지정학적 불안, 노동시장 경직성 등이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그대로 야당에 옮겨놓으면 정청래 디스카운트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각종 막말 논란으로 선거 때만 되면, 여당보다 저평가 받고 승리하기 힘들다는 지적인 겁니다.

며칠간 야당 기사는 정청래 최고위원 기사로 도배되고 있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 막말 논란 때문에 야당 전체가 도매금으로 취급받는다는 불만이 친노 비노 구분하지 않고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비노무현계도,

[김동철 의원/새정치연합 (어제) : 정청래 최고(위원)의 출당 조치를 대표께 요구합니다.]

초재선 강경파도,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새정치연합 (어제) :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 이렇게 생각합니다.]

중도파도,

[설훈 새정치연합 의원/MBC 신동호의 시선집중 : 왜 그따위 소리를 하느냐, 분열을 일으키는 이야기밖에 더 되지 않느냐…]

당 밖의 원조 친노 인사도,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 (지난 11일) : 정청래 의원은 외로운 늑대야. 그냥 자기 마음에 안 들면 그 누구든 어느 정파에 속했든 공격하는…]

정청래 최고위원의 막말 논란이, 역설적으로 모든 계파가 한목소리를 내는 계기를 만들어줬단 분석도 나옵니다.

이러다 보니 문재인 대표가 드디어 정청래 최고위원을 향해 칼을 빼 들었습니다.

[문재인 대표/새정치연합 : 며칠 동안 당의 규율과 기강을 위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결정을 내립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말해 당분간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말라는 겁니다. 사실상 직무정지 조치를 단행한 것이지요.

이번에 정청래 디스카운트를 확실히 극복하지 못하면, 내년 총선이 위험하다는 불안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정 최고위원, 또다시 부적절한 처신으로 도마에 오릅니다. 자숙은 하겠지만, 공식 회의엔 참석하겠다고 고집을 피운 겁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새정치연합 : (회의를 참석하시나요? 그럼 참석하시는데 발언을 안 하시는 건가요?) 네. (최고위원으로서 활동은 하되 발언은 자제한다, 이런 말씀이시죠?) 네, 그렇습니다.]

당장 당 안팎에서 읍참마속 제대로 된 자숙이냐 비판 일자, 문 대표 재차 쐐기를 박았습니다.

[문재인 대표/새정치연합 : 스스로 밝힌 그 자숙의 내용이 미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우리 최고위원들의 논의를 거쳐서 분명히 밝히겠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의 최고위원회 출석을 정지시키겠습니다.]

최고위가 내린 징계 결정을 정 최고위원이 자기 입맛대로 해석했다는 강한 질책이 깔린 것입니다.

문 대표는 윤리심판원도 조속히 절차에 들어가라며, 사실상 당 차원의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야당 기사는 <칼 빼든 문재인, 정청래 쳐내다> 이렇게 잡아봤습니다.

Q. 야 최고위원회의 '정청래 자숙' 합의

Q. 정청래 "직무정지? 그건 아니다"

Q. 문재인 "읍참마속 심정으로 결정"

Q. 정청래 "발언 자제하되 회의는 참석"

Q. 문재인 "윤리심판원 조속 결정을"

Q. 선명성 강한 정청래 잇단 막말 논란

Q. 정청래 직무정지…당 분란 수습될까?

Q. '난닝구'는 구 민주당 세력 지칭

Q. '빽바지'는 친노 깎아내리는 표현

Q. "왜 저한테…"가 원조 난닝구맨

[앵커]

사실 난닝구와 빽바지 논쟁은, 표현은 좀 품위가 떨어지지만 노선투쟁 성격이 강했습니다. 당내서 어떤 노선이 옳은지 치열하게 싸우는 건 나쁜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의 친노 비노 갈등은 노선 문제가 아닌 특정그룹에 대한 호불호, 친소관계 등 1차원적인 개념으로 축소됐습니다. 그래서 더 소모적인 측면이 큽니다. 오늘 기사는 <막말 논란 정청래 직무정지>로 잡고, 정청래 최고위원 직무정지로 당내 분란이 잦아들지 체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JTBC 핫클릭

문재인 "정청래 최고위 출석정지"…주승용 복귀할까문재인 "정청래 자숙시간 갖기로…본인도 동의"부메랑 된 독설…'출당론'까지 불거진 위기의 정청래[앵커브리핑] 정청래 막말과 정치의 품격…'킹스맨 놀이'주승용 "재보선 참패 책임지고 사퇴…입장변화 없다"안철수, 문재인 만나 "원내대표 합의 추대하자" 제안

Copyright by JTBC, DramaHouse & Jcontent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