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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자살 막아라” 상무2동 생명지구대 떴다

인구 2만5000여 명인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2동. 이 동네에서는 2009년부터 5년 동안 모두 5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생활고와 우울증을 겪다가 매년 적게는 9명에서 많게는 12명이 자살했다. 한 해 평균 자살자가 4명 수준인 광주 95개 동의 자살률보다 2배 이상 높다.



주민 100여 명 생명지킴이 활동

이에 주민과 공무원들이 이웃 주민들의 자살을 막기 위해 스스로 팔을 걷어붙였다. 자살한 주민이 많은 동네라는 불명예를 벗기 위해서다.



 광주 서구정신건강센터는 12일 “주민들의 자살을 방지하기 위한 생명지구대가 발대식을 하고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100여 명으로 구성된 생명지구대는 상무2동 주민들과 노인 멘토, 구청·주민센터 공무원, 경찰서·소방서 직원 등으로 꾸려졌다.



 생명지구대는 한 동네에 사는 주민들이 처한 상황들을 면밀하게 살펴본 뒤 대화와 조언을 통해 삶에 대한 의지를 심어주는 역할을 한다. 노인 멘토 51명은 통장이나 공무원들과 함께 수시로 주민들을 직접 만나 건강 상태와 경제난 등을 꼼꼼히 살핀다.



김호 기자 kim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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