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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버려지던 발전소 폐열 ‘농가 에너지’ 재활용

경남 곳곳에서 발전소와 소각장에서 내보내는 온수와 열을 시설하우스에 활용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농민들의 시설하우스 연료비를 줄여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주변 원예단지까지 온수관로 설치
기존 유류비보다 83% 싸게 공급

 경남도는 12일 수출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르면 7월부터 파프리카·딸기와 아열대 작물을 키우는 하동군 금성면 가덕리 시설원예단지 2㏊에 하동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온수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비와 지방비 등 32억원으로 발전소에서 원예단지까지 700m 구간에 온수 관로를 묻는다. 관로를 지나온 온수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 가열 펌프도 설치한다. 가열 펌프는 발전소에서 나온 온수(섭씨 25~34도)를 55~60도까지 끌어올린다. 비닐하우스가 필요로 하는 난방온도에 맞추기 위해서다. 이 사업은 이미 예산이 확보됐다.



 삼천포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온수와 폐열을 사천시와 고성군 원예단지에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하동과 사천·고성에 온수 등 공급시설이 설치되면 농민이 부담하는 유류비의 83%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강해룡 농정국장은 “수출 원예농가 생산비 중 연료비가 35%를 차지한다”며 “버리는 온수와 열을 공급하면 농가 생산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지역 21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버리는 열을 인근 농업단지에 공급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거제시의 경우 지난해 11월 하청면 석포리 자연순환시설공원 부지 내에 비닐하우스(5945㎡)와 관리실(350㎡)을 갖춘 ‘웰빙 온실’을 조성했다. 이곳의 난방은 인근 자연순환시설의 쓰레기 소각장에서 나온 폐열을 활용한다.



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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