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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학과] 중앙대 약대 … 약사 10% 이곳 출신

실험 실습 중인 중앙대 약대 학생. [사진 중앙대]


중앙대 약대는 1953년 설립돼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수의 약사를 배출했다. 대한약사회 등록 약사 중 열에 한 명(3만2449명 중 3511명)이 중앙대 출신이다. 중앙대 약대 배지현 교수는 “중앙대는 제약업계에서 파워 인맥으로 통한다”며 “병원·보건소와 같은 의료기관, 제약회사, 약국 등 제약업계 전반에서 중앙대 출신들이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약대는 중앙대·서울대·성균관대·이화여대 등 전국에 35개 대학이 있다. 2011년부터 6년제로 개편돼 대학 학부에서 2학년까지 수료한 뒤 약대입학시험(PEET)를 치르고 약대 3학년으로 편입학한다.

“미 FDA 가서 실습해요”



 중앙대 약대는 실험반이라는 독특한 학생 자치 제도를 운영한다. 중·고등학교의 반처럼 학생들이 모인 자치 조직인데, 총 15개의 실험반이 운영되고 있다. 학년별로 적게는 5명에서 많게는 10명까지 한 실험반에 속한다. 각 실험반마다 지도 교수 1~2명이 배정돼 학업 지도는 물론 진로 상담과 각종 실험·연구를 학생들과 함께 수행한다. 각 실험반 출신 동문 선배들은 실험반 총회나 신입생 환영회 등 각종 행사 때 학교를 찾아 후배들과 교류한다. 교수·재학생·선배가 한데 묶여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는 중앙대의 동문 파워를 짐작할 수 있다. 중앙대 약대 5학년 이기철(27)씨는 “실험반 출신 동문 선배들이 단체 카톡방에 약사 채용 공고라든가 약국 개업 관련 정보 등을 발빠르게 올려준다”며 “실험반을 통해 동문 선배와 교류가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배 교수는 “방학 때마다 실험반 소속 학생들과 함께 실험·연구를 하고 논문을 작성해본다”고 말했다.



 약대의 커리큘럼은 의대만큼이나 어렵다. 3학년으로 입학하면 물리약학·해부생리학·면역학·예방약학 등 의약품 관련 전공 교과를 듣는다. 중앙대 약대의 경우 매 학기 전공 과목만 18~24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약품 관련한 전문 지식뿐 아니라 신약 개발 과정, 약품 관련 법규, 약국 경영 등 제약업계의 산업 동향과 경영지식도 함께 습득한다. 3~5학년까지 이렇게 전공 과목 134 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이씨는 “수천 개의 약물에 대해 공부하고 암기해야 할 지식도 정말 방대하다”며 “시험 때면 2~3일 밤새는 건 일상”이라고 설명했다. 6학년에 올라 가면 1년 동안 현장 실습을 한다. 병원·약국·제약회사 등을 돌아가면서 5~10주 동안 현장으로 출퇴근하면서 실습한다. 배 교수는 “약대를 6년제로 개편한 가장 큰 이유가 풍부한 현장 실습의 필요성 때문이었다”며 “6학년 1년 동안 학생들은 현장 실습으로 1200시간을 소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6학년 과정 자체가 인턴십인 셈이다.



 중앙대는 올해부터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습 코스도 운영한다. 8주 동안 미국 FDA에서 임상 연구와 신약 개발 및 심사 과정 등 임상약물학 교육을 받는다. 이번 달 말 2명의 학생이 미 FDA 실습을 떠난다. 배 교수는 “미 FDA는 전 세계 대학으로부터 실습 요청을 받는 곳이라 우리 학교 인원은 2명으로 제한됐다”며 “앞으로 실습 인원을 더 늘려 많은 학생들이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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