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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마을, 의료·연구단지로 개발…개포배수지 제외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SH공사, 강남구에 도시개발구역 지정·개발계획 수립제안서 제출…임대포함 2126가구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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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정수 디자이너
서울 최대 무허가 판자촌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이 2000여가구가 들어서는 의료·연구단지로 개발된다. 총 개발 면적은 기존안보다 2만㎡ 줄었다. 구룡마을 서쪽의 개포배수지와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은 개발구역에서 제외됐다.

강남구는 지난 8일 SH공사로부터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제안서'를 공식접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안서에 따르면 구룡마을 개발 면적은 26만6304㎡로 지난해 실효된 기존안(28만6929㎡)보다 2만625㎡ 줄었다.

지난해 감사원 지적에 따라 사실상 훼손지로 볼 수 없고 무허가 건물 등이 없는 서쪽 개포배수지와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이 제외됐다. 개발구역에서 제외된 개포배수지에는 대토지주 정 모씨가 마을주민 등 401명에게 33㎡씩 명의신탁한 곳도 포함돼 있다.

개발면적이 줄면서 주거용지도 감소했다. 기존안대로라면 구룡마을이 개발되면 총 2600가구가 건립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제안서에는 이보다 474가구 줄어든 2126가구가 건립된다. 이중 임대주택은 기존(1250가구)보다 132가구 줄어든 1118가구가 들어선다.

임대주택이 줄었지만 현 거주민 100% 입주에는 문제가 없다는 게 강남구 설명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구룡마을 개발 사업은 원주민 100% 재정착이란 기조하에 임대주택 계획을 세웠다”며 “구가 파악한 구룡마을 거주민은 1099가구로, 현 제안서에 담긴 임대주택 1118가구보다 낮은 수준이어서 임대주택 공급에는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앞으로 실태조사 추가 진행 중 거주민 수가 변경될 수 있지만 앞서 화재 등으로 거주지를 옮겼던 기존 거주민들까지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게 강남구 입장이다.

주변에 대모산과 구룡산 등이 자리잡고 있는 점을 감안해 공원과 녹지 부분도 상당부분 줄었다. 기존 제안서에는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용지가 14만3661㎡였지만 이번 제안서에는 13만40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만678㎡ 부지에는 의료·연구단지를 조성해 강남구의 의료 인프라와 연계, 의료관광·바이오·안티에이징 등 기능적으로 특화시키겠다는 게 강남구 설명이다.

강남구는 올 하반기에 예정된 구역지정일로부터 2020년 12월 말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은 내부 검토과정을 거쳐 이달 중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올 7월 중 서울시에 구역지정 결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올 경우 빠르면 11월쯤 구역지정이 고시된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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