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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준금리 0.25%P 또 인하

중국이 또 기준금리를 내렸다. 인민은행은 일요일인 10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긴급 성명을 올려 “(기준금리로 사용하고 있는) 1년 만기 대출금리를 연 0.25%포인트 인하한 연 5.1%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또 “1년 만기 예금 금리도 0.25%포인트 내려 연 2.25%로 낮춘다”고 했다. 내린 기준금리는 곧바로 11일부터 적용된다.

 인민은행은 최근 공격적으로 통화완화 정책을 펴고 있다. 올 2월 28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달 20일엔 예금 지급준비율을 1%포인트 낮췄다.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가 한결 또렷해졌다.

 중국 경제는 올 1분기에 7% 성장했다. 미국발 금융위기 와중인 2009년 1분기(6.6%)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생산과 투자, 수출 등 거시 경제 속사정은 더욱 심각했다. 게다가 최근 물가 상승률이 1%대에서 머물러 디플레이션 우려마저 커졌다. 톰슨로이터는 이날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중국 정부가 성장률이 7% 밑으로 떨어지는 일은 막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풀이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올 6월 안에 지급준비율을 또 내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라 고 전했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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