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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주택거래량도 역대 최대…전년동기대비 29.3% 증가

4월 주택거래량이 2006년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주택거래량은 12만488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9.3% 늘었다. 4월 기준 최대 거래량으로 직전 최대치는 2011년 4월(11만4000건)이었다. 이는 두 달 연속 최대치이기도 하다. 올해 3월(11만1869건) 거래량 역시 2006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았다. 4월까지 누적거래량(39만541건)도 역대 최대다. 국토부는 연초부터 이어진 주택시장 회복세가 4월까지 지속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 그 중에서도 서울을 중심으로 전세 세입자가 매매 실수요자로 전환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서울의 4월 주택거래량(2만3252건)은 전년동기대비 68% 늘어 전국 평균 증가율을 훨씬 웃돌았다. 특히 강남3구(강남ㆍ서초ㆍ송파)는 3452건으로 전년동기대비 80.8% 늘었다. 올 들어 본격화된 강남권 재건축에 따른 이주 수요 증가가 원인으로 풀이된다. 아파트 물량이 부족해 연립ㆍ다세대로 매매 수요가 확산된 점이 주목된다. 강남구의 4월 연립ㆍ다세대 주택 거래량은 전년동기대비 194.7% 늘었고, 송파구(158.2%)ㆍ서초구(77.6%) 증가율도 높았다.

세종=이태경 기자 unip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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