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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째 침묵한 손흥민, 레버쿠젠도 완패

손흥민(23·레버쿠젠)이 시즌 18호골 기회를 아깝게 날렸다. 결정적인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9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의 보루시아파크에서 열린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의 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2일 마인츠전 이후 4주째 침묵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손흥민은 전반 38분 감각적인 슈팅으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얻었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헤딩 경합 중에서 흘러나온 공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슛으로 연결했다. 이 슈팅을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는 듯 했지만 묀헨글라드바흐 골키퍼 얀 좀머가 가까스로 쳐냈다.

손흥민이 침묵한 가운데 레버쿠젠은 묀헨글라드바흐에 0-3으로 완패했다. 후반 5분 막스 크루제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36분 패트릭 헤르만, 후반 43분 이브라히마 트라오레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16승10무6패(승점 58)가 된 4위 레버쿠젠은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볼프스부르크(18승8무5패·승점 62)와의 승점 차가 4점으로 벌어졌다. 반면 묀헨글라드바흐(18승9무5패·승점 63)는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두 경기 만을 남긴 레버쿠젠은 3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 확보가 사실상 힘들어졌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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