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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주’ 아모레퍼시픽 귀환에 코스피는?


‘여왕주’ 아모레퍼시픽이 돌아왔지만 코스피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8일 5000원에서 500원으로 액면가가 조정된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다시 장에 올랐다. 액면분할 전 388만원을 넘은 여왕주였지만 시장의 전망과 달리 주가는 하락했다.

낮 12시 현재 전 거래일(지난달 21일)보다 3% 가량 하락한 37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22일 액면분할 이후 거래가 중지된 10거래일 간 코스피 지수가 하락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낮 12시 현재 전날보다 0.05% 오른 2092.11를 기록하는 등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하락했지만 거래량은 늘었다. 액면분할 직전 4만주 정도였지만 8일 오전에만 80만주 이상이 오갔다. 덩치가 작아지면서 개인투자자의 매매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은 ‘여왕주’의 복귀를 반기고 있다. 김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관세와 소비세를 인하하면 국내 중국 여행객들의 화장품 사재기 현상이 사라져 화장품업계 이익이 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중국 내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실적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선언 기자 jung.sune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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