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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홍준표 경남지사, 검찰 출석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조사를 받기 위해 8일 오전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1990년대 “부패 권력과 전쟁” 외쳤던 ‘모래시계 검사’ 홍준표 경남지사가 8일 오전 9시50분쯤 검찰에 출석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메모에 등장한 8인 중 첫 조사 대상자가 된 그는 이날 피의자 자격으로 검찰 청사 앞에 섰다.

홍 지사는 대기 중인 기자들에게 “이런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검찰에 소명하러 나왔다”고 말했다. ‘돈 전달자인 윤승모(50)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측근을 통해 회유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그런 적 없다”고 말했다. 또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허허”하며 웃었다.

홍 지사는 2011년 6월 한나라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성 전 회장에게서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남기업 관련 의혹 특별수사팀은 홍 지사 측이 조직적으로 ‘말 맞추기’ 등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고 보고 홍 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정민 기자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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