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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우규민, 복귀 초읽기… 양상문 감독 기대

류제국 [사진 일간스포츠]


힘겹게 7연패를 끊어낸 LG가 반가운 두 얼굴을 곧 맞이한다. 지난 시즌 종료 뒤 수술을 받은 두 선발 투수 류제국(32)과 우규민(30)이다. 양상문(54) LG 감독은 두 선수의 복귀로 인한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LG는 7일 잠실 두산전에서 11회 연장 접전 끝에 6-4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 4월 29일 삼성전 이후 계속된 7연패 부진의 늪을 겨우 탈출했다. 그러나 5할을 넘겼던 승률은 0.438까지 떨어지며 팀 순위는 9위까지 떨어졌다.

류제국과 우규민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각각 무릎 수술과 엉덩이 고관절 물혹 제거 수술을 받았다. 류제국은 5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 훈련을 소화했고, 우규민은 시범경기에 등판한 뒤 통증이 재발했다. 선발 투수 2명이 한꺼번에 빠진 LG는 임지섭과 임정우, 장진용 등으로 공백을 메웠지만 아무래도 빈 자리가 느껴졌다.

먼저 류제국이 1군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류제국은 지난 5일 삼성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이닝 동안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0㎞. 퓨처스리그 총 4경기에서 17이닝을 던져 14피안타 4실점(평균자책점 2.12)을 기록했다. 양상문 감독은 "8일 혹은 9일 kt전에 류제국이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우규민도 2군 경기에 나서며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다. 5일 삼성전에 나와 3이닝 동안 9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퓨처스 2경기에서 총 5⅓이닝 동안 11피안타 3실점 중이다. 우규민은 1~2차례 더 퓨처스리그에 등판하고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LG의 최근 부진은 여러 불안 요소가 동시에 작용했기 때문이다. 최근 10경기에서 팀 타율은 고작 0.216에 그친다. 마무리 봉중근도 불안하다. 선발진에서 소사를 제외하면 확실히 믿음감을 주는 선수도 없다. 양상문 감독은 "불펜의 검재함, 그 하나만을 믿고 있다"고 밝혔다.

양상문 감독은 류제국과 우규민의 복귀로 인한 팀 전체적인 안정감을 기대한다. 양 감독은 "지섭이와 루카스가 볼넷이 많아서 야수들이 서있는 시간이 길다. 아무래도 그게 타격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이 부분도 전혀 무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류제국과 우규민은 6~7이닝을 던지는 선수다"며 "선발진의 안정감을 통해 분위기기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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