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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경보 스마트폰 실시간 전송 … 부산·경남경찰청 앱 배포

“딩동.” 스마트폰에서 알람이 울리더니 아이 사진이 찍혀 있는 팝업창 하나가 화면에 뜬다. ‘키 140㎝, 통통한 얼굴, 긴 생머리’ 등 인상 착의와 함께 ‘부산 ○○ 버스정류장에서 친구들과 헤어진 뒤 현재까지 미귀가 상태’라는 글이 적혀 있다. 경남경찰청과 부산경찰청이 운영하는 실종자 찾기 앱의 모습이다.

 이 앱은 아이와 노인 등 실종자를 보다 쉽게 찾기 위해 개발됐다. 위치 기반 서비스 전문업체인 ‘이머시브 코리아’가 경찰과 함께 시스템을 구축했다. 누구든지 스마트폰에 이 앱을 설치하면 실종자 정보를 자세히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부산 해운대구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되면 실종 사건 담당 경찰관이 실종자 정보를 앱 서버로 전송해 실종 경보를 발령한다. 발령과 동시에 해운대 지역 앱 사용자의 스마트폰에도 실종자 인상착의 같은 정보를 보여준다. 이 앱을 깐 휴대전화 소지자가 앱 내부의 신고하기 버튼을 누르면 경찰에 바로 신고할 수 있다. 앱 설치자가 많을수록 실종자를 찾을 확률은 높아진다.

 부산경찰청은 7일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아동보호 전문기관, 노인단체 관계자 등을 초청해 앱 설명회를 열었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1월부터 이 앱으로 실종자 신고를 받고 있다.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경남은 ‘스마트 실종 경보’, 부산은 ‘아이 노잉(Eye-Knowing)’으로 검색하면 된다.

차상은 기자 chazz@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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