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전입 외지인과 공동텃밭 … 울산 강동동의 소통실험

울산시 강동동 주민들이 정자천에서 섶다리 만들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울산 북구]
동해안 절경이 일품인 울산시 북구 강동동은 주민들이 고기를 잡거나 미역을 따고 계단식 논에서 농사를 짓는 시골 마을이다. 하지만 최근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울산시가 강동권 일대를 해양복합 관광휴양도시로 조성하면서 외지인 전입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강동동엔 지난해 푸르지오 아파트 700가구가 전입한 데 이어 현재 푸르지오 1300가구 입주도 진행 중이다. 내년 말까지 서희스타힐스(890가구) 등 4000여 가구가 입주한다. 4500여 명이던 강동동 주민은 2만여 명으로 늘어난다.

 기존 주민들은 전입 주민과의 마찰을 걱정했다. 결국 주민들은 머리를 맞댔다. 수차례 회의 끝에 “얼굴을 보고 함께 땀 흘려 일하며 서로의 마음을 전하자”고 결론을 냈다. 마을공동체를 살리기에 나선 것이다.

 먼저 지난달 초 강동 사랑길봉사회와 적십자회 등 주민단체와 푸르지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주민들이 정자천 제방 2.5㎞에 코스모스 모종을 심었다. 일종의 마을 가꾸기 사업이다. 지난해 10월 전입한 서현옥(38·여)씨는 “모종을 심으면서 원주민들과 한결 친해졌다”며 좋아했다. 주민들은 아파트 거주자들을 위한 텃밭도 조성한다. 한 원주민이 1650여㎡의 땅을 텃밭으로 내놓은 것이다. 강동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신청한 아파트 입주민을 추첨해 50가구에 텃밭을 무상으로 빌려줄 예정이다.

 이를 본 울산 북구도 팔을 걷어붙였다.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우리 마을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해 올해 사업비 1500만원을 지원키로 한 것이다.

유명한 기자 famous@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