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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외시 영어 성적 3년간 쓸 수 있다

국가공무원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시험에 적용하는 영어·외국어·한국사 시험의 성적 인정기간이 각각 1년씩 연장된다.

인사혁신처는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시험을 치를 때 제출하는 영어 등 외국어 시험 성적은 2년에서 3년으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은 3년에서 4년으로 늘린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시험을 주관하는 기관이 자체적으로 설정한 성적 유효기간과 상관없이 연장한다.

이에 따라 자체적으로 유효기간이 있는 영어 등 외국어 성적에 대해서는 사전등록제도를 오는 11일부터 시행한다. 토익·토플의 경우 시행기관에서 설정한 자체 유효기간(2년)이 있다. 이 기간이 지날 경우 해당 시험 성적의 진위 여부를 시행기관에 확인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수험생은 시험기관에서 설정한 자체 유효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 시험 성적을 등록해야만 점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시험 성적 제출 기준일도 연장한다. 현재는 원서접수 마감일에 외국어·한국사 시험 성적을 제출해야 하는데, 앞으로는 1차 시험 전날까지만 접수하면 된다. 김진수 인사혁신처 인력개발국장은 "공무원 채용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불편과 부담을 덜기 위해 시험 성적 인정기간과 접수 기간을 늦췄다"고 말했다.

박현영 기자 hy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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