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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 코리아 막스 버거 사장 "올해 판매 목표 600대" 버스 시장 진출 계획도 밝혀












상용차 생산업체 만(MAN)그룹의 한국지사 만트럭버스코리아가 7일 유로6 엔진을 적용한 17종의 모델을 아시아에서 처음 공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막스 버거(Max Buger)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이날 오전 ‘유로6 라인업’공개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은 잠재력이 많은 시장이다”며 판매 계획을 밝혔다.

버거 사장은 “2010년 초 한국 시장 트럭 제조업체중 최하위에 머물렀던 만(MAN)트럭이 2014년 말 이후 2위로 상승했다” 며 “한국은 잠재력과 막대한 시장 규모를 가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속적인 판매 및 정비 네트워크를 개선하고 자체 정비 사업소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만트럭은 지난해 연간 판매량 1000대를 넘어섰다. 수입 상용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50.1%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번에 만트럭이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차종은 400~560마력의 트랙터 5종, 덤프 5종, 카고 7종 등 총 17개 모델이다. 이들 모델에는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D38 엔진과 D26 엔진을 장착했다. D38 엔진과 D26 엔진은 강력한 성능과 높은 연비 효율성은 물론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통해 유로6 기준 및 친환경 조건을 충족하는 게 특징이다.

막스 버거 사장은 국내 버스 시장 진출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버거 사장은 “만 버스의 전략은 기존 업체가 점유하고 있지 않는 니치(Niche·틈새) 시장을 파고드는 것”이라며 “씨티 CNG(압축천연가스) 3도어 저상버스 등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격 우위는 점할 수 없지만 품질의 우위는 자신있다”고 덧붙였다.

폭이 2.5m를 넘지 말아야 한다는 국내 버스 규제에 대해서 “우리도 잘 알고 있다”며“폭이 2.5m보다 작은 시티버스를 출시하거나 버스 샤시를 변형해 규정에 맞은 버스를 생산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유로6 라인업의 가격 인상으로 판매량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막스 버거 사장은 “새 기술 투자를 위한 개발 비용이 많이 투자되 제품 원가는 상승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연비등을 포함한 관리비용등 트럭 사업자의 실질적인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총보유비용(TCO)는 유로5 보다 향상됐다”고 말했다.

버거 사장은 “올해 유로6 모델의 판매목표는 600대”라며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에 비해 10~20% 감소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난해 1046대의 트럭을 판매했다. 자체 연간 최고 판매량 이며 2013년에 비해 두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만트럭은 유로6 라인업을 기반으로 트랙터와 덤프, 카고 부문에서 제품 경쟁력을 높여 국내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한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와 업무 제휴를 맺고 만트럭 구매 고객에게 금융·보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MAN)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를 출범했다.

유로6 엔진이 적용된 차량을 MAN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를 통해 구매시 ‘세이프 플랜’등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유로6는 유럽연합에서 만든 환경 규제다. 유로6 규제 하에서는 유로5 대비 질소산화물(NOx)을 약 80%, 입자상 물질(PM)은 약 50% 가량 더 줄여야 한다. 국내에서는 유로6 규제가 올해 1월부터 3.5t이상 차종에 적용된다. 9월부터는 3.5t 미만 중소형 승용차에, 내년 9월부터는 3.5t 미만 화물차에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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