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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요리하는 밥상머리교육 올해 136개 초교서 실시

부모와 함께 요리를 하며 사회성을 기르는 ‘밥상머리 교육’이 올해 전국 136개 초등학교에서 시행된다. 교육부는 7일 서울 대모초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학부모와 초등학생 총 3870명에게 밥상머리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3학년생과 학부모가 방과후 시간 등을 활용해 1시간 30분 동안 직접 요리를 하고 식단을 짜며 식사 예절을 배운다. 식생활 교육 전문강사가 ‘우리 가족의 어제 밥상 풍경 그려보기’ ‘한식의 역사 알아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면서 유대감을 높이는 효과가 크다. 밥상머리 교육을 통해 소심한 성격을 고친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2009년 미국 컬럼비아대 약물오남용예방센터에 따르면 가족 식사를 자주 하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A학점을 받는 비율이 2배 높았고 비행에 빠질 확률은 절반 수준이었다.

관심이 있는 학부모들은 집에서 아이와 함께 실천해볼 수도 있다. ①신선한 재료를 고르며 영양소에 대해 공부하고 ②함께 요리하며 칭찬해주고 ③완성된 요리를 먹으며 예절법을 가르치는 순서를 따르면 된다. 밥상머리 교육 가이드북ㆍ워크북 등 자료는 전국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www.parents.go.kr)에서 구할 수 있다.

교육부는 2012년부터 풀무원ㆍ푸드포체인지와 손잡고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밥상머리 교육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지난해엔 100개교에서 2768명이 참가했다.

신진 기자 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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