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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 뭐 먹지?]
마방집 - 98년 내력을 이어온 경기도 전통 한정식

마방집



상 호 마방집(한식)
개 업 1918년
주 소 경기 하남시 하남대로 674(천현동)
전 화 031-792-2049
주 차 가능
영 업 오전 10시~오후 10시
휴 일 큰 명절은 1일 쉰다.



한 줄 평
경기도 하남시 샘고개 초입에서 3대 98년 내력을 이어온 한식집이다. 옛 주막의 주방 살림과 상차림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이색 음식 명소다.

소 개

경기도 하남시에서 광주시 방향으로 나가는 길은 긴 고갯길이 가로막고 있다. 고갯길 양쪽에 약수 같은 샘이 있어 고개 이름이 샘고개(천현·泉峴)라 불렀다.

고갯길의 시작은 하남시를 벗어나면서 바로 시작된다. 마방집 앞 나지막한 언덕이 고갯길의 출발점이다. 언뜻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낮은 둔덕이지만, 예전에는 비라도 한차례 내려 수렁이 지면 수레와 사람이 함께 어려움을 겪었다.

마방집은 바로 이 자리에서 1918년께 문을 열었다. 길을 사이로 형은 길 건너에서 마방을 했고 동생은 지금 자리에 주막을 했다. 이후 마방은 한국전쟁 직후 문을 닫았고, 동생이 하던 천현 주막만 남아 3대를 잇고 있다. 마방집이란 이름은 2대 이범룡(88년 작고)씨가 주인일 때 내건 간판에서 유래한다.

100년 가까운 내력도 놀랍지만, 몇 섬들이 장독 100여 개와 부뚜막에 놓인 초대형 무쇠 솥들이 옛 주막집의 모습을 그대로 재연하고 있다. 옛 주막집의 흔적과 경기도 지역 고유의 상차림 문화를 여러모로 엿볼 수 있다.

해마다 콩 서른 가마로 메주를 쑤어 된장을 만든다. 여기에 가마솥에 장작불로 지은 밥과 구수한 숭늉까지 한식 고유의 맛을 접할 수 있다. 특히 뚝배기에 끓여내는 된장찌개는 냄새부터 군침이 돌게 한다. 두부·풋고추·애호박·파·무 등이 골고루 들어가 칼칼하면서도 진한 맛이 입안 가득히 배어든다.


메뉴 :
마방정식(1인) 1만2000원, 석쇠구이 8000~1만원, 더덕구이 1만원, 보쌈김치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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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