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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할리우드 ‘황야의 7인’ 리메이크작 출연

배우 이병헌(사진)이 할리우드 영화 ‘황야의 7인’ 리메이크 작품에 출연한다.

 5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 등 연예 매체에 따르면 이병헌은 안톤 푸쿠아 감독이 연출을 맡는 이 영화에서 덴젤 워싱턴·이선 호크·크리스 프랫 등과 함께 연기할 예정이다. 제작은 MGM이 맡는다. ‘황야의 7인’은 존 스터지스 감독의 1960년 작으로 율 브린너·엘리 웰라치·스티브 맥퀸 등 당대 스타들이 출연했다. 억압받는 멕시코 마을 사람들을 위해 나선 7명의 청부 살인업자의 활약상을 그렸다. 일본의 거장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1954년 작 ‘7인의 사무라이’를 미국판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워싱턴은 악당들로부터 마을을 지키려는 여성에게 고용된 현상금 사냥꾼 역을 연기한다. 프랫이 마술사이자 도박꾼 역을, 호크가 명사수 탈영병 역을 맡았다. 이병헌은 동양 무기인 쌍차를 잘 다루는 인물인 ‘빌리 록스’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병헌은 ‘지.아이.조’(2009)로 할리우드에 진출해 ‘지.아이.조 2’(2013), ‘레드 2’(2013), ‘터미네이터 제니시스’(7월 개봉 예정) 등에 잇달아 출연했다. 최근에는 알 파치노·안소니 홉킨스 등과 함께 ‘비욘드 디시트’ 촬영을 마치고 귀국했다.

  고란 기자 ne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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