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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희호 찾은 천정배…동교동서 호남정치 외치다

[앵커]

오늘(6일) 국회는 하루 종일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공무원 연금법 개정안,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등으로 엎치락뒤치락이 계속되고 있는데, 잠시 후 국회 상황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국회 40초 발제 시작하겠습니다.

[기자]

▶ 막 내린 4월 국회 진통은 계속

오늘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4월 임시국회가 막을 내립니다. 지금 막 본회의가 시작됐는데요, 공무원연금 개혁,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준 등 뜨거운 쟁점들 놓고, 막판까지 여야 신경전 아주 치열했습니다.

▶ 오늘은 이희호 내일은 DJ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조금 전 이희호 여사를 찾았습니다. 내일은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까지 찾는다고 하는데, 자신이 주창하고 있는 이른바 '호남정치 복원'을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 백수오 현안보고 늑장대응 질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가짜 백수오 논란 관련 현안보고를 가졌습니다.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참석했는데요, 늑장대응에 대한 질타가 잇따랐습니다.

+++

[앵커]

오늘은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입니다.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를 위해, 국회는 오늘 아침부터 숨 가쁘게 돌아갔습니다. 국회 상황은 잠시 후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서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일단 집중발제에선 동교동으로 이희호 여사를 찾아간 무소속 천정배 의원 얘기를 해보도록 하지요. '호남정치 복원'과 연결된 행보인데, 어떤 얘기들이 오갔는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천정배 의원, 오늘 동교동에 갔습니다.

이희호 여사에게 당선 인사를 하러 간 것이지요.

자신이 이번 선거에서 여러 명의 '작은 디제이', 즉 뉴 디제이들을 키우는 멘토 역할을 하겠다, 또! 호남정치를 복원해내겠다고 했던 만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추인을 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했겠지요!

자, 그런데 이희호 여사 입장은 참 난감하기 이를 데 없을 겁니다.

'김대중 정신'을 강조하는 것까진 좋은데 누구의 편을 들어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인사하러 오겠다는 사람, 오지 말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일 테니 말이죠.

이렇게 천정배 의원을 바라보는 동교동의 시선은 복잡미묘합니다.

일단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게 커다란 정치적 타격을 안긴 것, 특히 김대중의 이름으로, 호남정치의 이름으로 타격을 안긴 점에는 큰 점수를 주고 있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천정배 의원을 마냥 추켜세우는 것도 아닙니다.

천 의원이 과거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만든 새천년민주당을 깨고 열린우리당을 창당했던 것, 또 동교동 좌장인 권노갑 고문 퇴진에도 앞장섰던 것… 그래서 일부 동교동계 인사들은 "분당 사태에 대한 사과하라. 그래야 모든 걸 용서해줄 수 있다"고 합니다.

동교동의 입장이 이렇게 군색해진 것, 이유가 있습니다.

지난 4.29 재보선 앞두고 새정치연합 후보들에 대한 지원유세를 하네 마네 내부 논쟁이 벌어졌을 때 좌장격인 권노갑 상임고문이 모두의 반대를 물리치고 "지원 유세한다"고 결정했었기 때문이죠.

그뿐입니까? 직접 천정배 의원에 대해서 이런 독설까지 날리며 앞장섰던 것, 기억하시죠?

[권노갑 상임고문/새정치연합 (지난달 9일) : 광주를 와서 여기서 광산구 하려고 했다가 또 안 되니까 이번에 또 광주 서구을에 또 한다, 이거는 자기를 키워준 당에 대한 하나의 배신행위입니다.]

시쳇말로 스타일 구긴 겁니다. 선거에서 이겼으면 몰라도 지는 바람에 명분도, 실리도 모두 잃었다는 겁니다. '아, 동교동도 별 게 아니구나' 하는 밑천만 드러났다는 겁니다.

그래서였을까요? 바로 어제였습니다. 매주 화요일 서울 동작동 현충원 국립묘지에서 열리는 김 전 대통령 묘소 참배식에 동교동 인사들 모였는데, 뭔가 좀 전반적으로 어수선하고 휑한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특히 권노갑, 김옥두, 이런 동교동계 최고참급 인사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이 나타나지 않아서 내부의 이런 뒤숭숭한 분위기를 방증했다고 하더군요.

자, 일단 오늘 국회 상황과 함께 천정배 의원의 동교동 방문 소식, 자세히 전해드리겠고요.

국회 기사 제목은 <이희호 여사 찾은 천정배…동교동서 호남정치 외치다> 이렇게 잡아봤습니다.

+++

<이승필 기자 국회 연결>

Q. 소득대체율 진통…여야 현재 상황은?

Q. 김태호, 연금합의안 철회 요구 왜?

Q. 야 '소득대체율 50% 명시' 번복 왜?

Q.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개표 중

+++

Q. 김태호 "개혁안은 개악…사퇴 불사"

Q. 천정배, 의원 전원에 '등원 떡' 돌려

Q. 의원들에 돌린 떡은 광주서 공수

Q. 권노갑·김옥두·이훈평 모두 불참

[앵커]

천정배 의원은 내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고 합니다. 천정배 의원의 동향 얘기는 내일 다루도록 하고요. 일단 오늘은 국회 상황이 아주 긴박합니다. 국회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4월 국회 폐회, 공무원연금 개정안 진통> 이런 정도 제목으로 구체적인 내용과 현장중계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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