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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썰전] <70> 선블록





자외선 차단은 기본 +α가 있는 선블록
당신의 아바타가 써봤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꼭 발라야 합니다.” 모든 피부과 의사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피부 관리법입니다. 자외선을 그대로 쏘이면 거뭇거뭇한 잡티가 생기고 주름이 패이는 피부 노화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이제 자외선 차단제는 누구나 챙겨 발라야하는 생활 필수품이 됐습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은 기본이고 피부 속까지 촉촉해진다든지, 피부를 좋아보이게 하는 등 다양한 기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백화점에서 가장 잘 팔리는 자외선 차단제 중 올해 3~4월 신제품을 내놓은 네 개 브랜드의 제품을 아바타가 직접 써봤습니다. 올여름엔 어떤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해야 할까요.









키엘



여드름성 수휘 “산뜻해, 모공에 바람 부는 느낌”

보송 중요 혜영 “무난해, 특별한 장단점 없달까”






형수(민감 건성 30대)=품평한 네 제품 중 제일 부드러워. 크림이 녹으면서 피부 속에 스며들어 발리는데 그 느낌이 참 좋아. 기초화장품 같아. 순해서 바를 때나 바른 후의 느낌이 산뜻해. 난 여름에도 땀을 많이 안흘리는 데다가 피부가 민감해서 기초화장품처럼 순한 화장품을 찾으니 잘 맞았어. 광도 제일 예쁘게 났어.



민희(복합성 30대)=키엘의 유명한 수분크림을 바르는 것 같았어. 원래 키엘 제품 써왔는데 과거 버전보다 발림성이 업그레이드됐어. 부드럽고 촉촉하게 발리면서 산뜻한 느낌이 가장 오래 유지됐어. 네 제품 중 피부를 촉촉하게 채워주는 수분감은 제일 좋았어.



수휘(여드름성 30대)=자외선 차단제는 답답하기 쉬운데 통풍이 잘돼서 모공으로 바람이 들어오는 느낌이 났어. 산뜻하게 발리고 일단 피부가 편안해. 클렌징했을 때도 깔끔하게 지워지고 피부에 자극이 없었어.



정(산뜻 중요 30대)=유분감과 수분감이 가장 적절하게 느껴졌어. 무향에 가까운 순한 향도 괜찮았어. 자외선 차단제는 밀리지 않고 산뜻하게 발리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보는데 피부에 잘 먹고 밀리지도 않고 번들거림이 없어. 시간이 지난 후까지 피부가 촉촉한 것도 마음에 들고. 헤라도 비슷했는데 키엘은 단점을 찾을 수가 없었어.



소엽(지성 피부 30대)=맞아. 헤라와 키엘이 비슷해. 키엘이 헤라보다 점성이 조금 더 있다는 게 다른 점이야. 그래서 키엘이 더 촉촉한 것 같고. 키엘은 크림처럼 바를 수 있는데 자외선 차단 지수도 높아서 마음에 들어. 한 가지 마음에 안 든건 광이 좀 난다는 것뿐이야.



경희=원래 광나는 피부표현을 좋아하는 편이잖아.



소엽=마무리에서 광나는 화장을 좋아하지만 자외선 차단제가 광이 나면 너무 번쩍거려. 자외선 차단제 단계에선 오히려 광을 좀 눌러주는 게 화장이 더 잘 받거든. 하지만 화장을 안 하는 날엔 바르기엔 아주 좋아. 피부가 촉촉해져서 편안하고 겉도는 것도 없어. 피부도 좋아 보였어.



영지(악건성 30대)=내가 꼽은 순위는 랑콤 1위, 키엘 2위인데 계절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것 같아. 피부가 워낙 건조해서 지금은 유분감이 더 있는 랑콤을 1순위로 했지만 이제 여름으로 들어가서 땀이 나면 키엘을 더 찾게 될 것 같아. 안경을 쓰고 앞머리를 내리다보니 날이 더워지면 유분감이 있는 게 안 좋더라고. 안경이 미끄러지기도 하고 앞머리에 기름기가 많이 묻어. 둘다 크림같이 부드러운데 키엘은 생크림 같은 느낌이고 랑콤은 모양이 유지되며 고르게 발리는 버터크림 느낌이 있어.



혜민(민감 악건성 40대)=나한테는 너무 가벼웠어. 수분감만 많고 유분감은 부족했어. 악건성이다보니 어느 정도 유분감이 있어서 피부가 촉촉하게 유지되는 게 좋거든.



혜영(보송 중요 20대)=가장 무난했어. 바를 때 뻑뻑하지도 않지만 또 너무 부드럽지도 않아. 단점과 장점 모두 없다고나 할까. 하지만 가격이 좋고 무난해서 언제 누구나 쓸 수 있겠어. 20대 남편과 함께 썼는데 제일 좋다고 하더라. 번들거리지 않고 적당히 피부톤도 정리시키니까. 재킷 주머니에도 쏙 들어가는 중성적인 디자인이고 용기가 납작해서 누르기도 편해. 남녀가 다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경희=자외선 차단제 중에 ‘무난하다’고 말할 수 있는 제품을 찾기 어려워. 자외선 차단제 중엔 기름기만 겉돌거나 화장품이 줄줄 흘러내리는 느낌이 나는 것도 많아. 허옇게 뜨는 백탁 현상도 그렇고. 이 정도의 발림성과 촉촉함, 가볍게 발리는 성질, 흘러 내리지 않는 느낌을 가진 자외선 차단제를 찾기란 정말 힘들어. 그런 점에서 보면 무난하다는게 정말 뛰어나다란 뜻도 되는거지.



키엘 뉴 수분 자외선 차단제 SPF50 PA+++



기존의 키엘 자외선 차단제에 수분감을 강화했다. 피부 손상을 일으키는 단파 UVA·UVB와 피부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 피부 노화를 일으킨다는 장파 UVA까지 차단한다.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프렌치 로즈 추출물과 항산화 기능이 있는 비타민E 성분이 들어 있다. ‘안티 폴루션’ 기능이 있어서 황사·미세먼지 등 유해 먼지가 피부에 달라붙지 않는다. 2015년 3월 말 출시. 30mL 2만9000원, 60mL 4만9000원.





랑콤



민감 악건성 혜민 “유·수분 둘다 채워주네”

지성 피부 소엽 “묽은 제품 쓰던 나에겐 좀 답답해”






민희(복합성 30대)=네 제품 중 유분과 수분의 균형이 제일 잘 맞았어. 키엘·헤라는 수분감이 많고 시세이도는 유분감만 많았는데 랑콤은 유분이 많아서 영양크림 같으면서 촉촉한 수분감도 함께 있었어.



혜민(민감 악건성 40대)=동감. 수분감이 있으면서 유분감도 충분한데, 그런 성질이 건성인 내 피부와 가장 잘 맞았어.



경희(기능 우선 40대)=유분감이 너무 많진 않아? 원래 윤광 메이크업을 좋아해서 파운데이션은 늘 광나는 걸 사용하는데 랑콤 바르고 광나는 파운데이션 쓰니까 얼굴이 너무 번쩍거려서 손으로 한 번 눌러줘야 하던데.



혜민=파우더를 살짝 바르니까 괜찮더라고. 유분감 때문에 얼굴이 반짝여서 그런지 이걸 발랐을 때 제일 예뻐 보였어.피부에 밀착되는 느낌은 조금 부족하지만 얼굴이 예뻐 보이고 자외선 차단제만으로도 영양을 주는 느낌도 들어서 건조하고 푸석한 40대에겐 괜찮은 것 같아.



경희=하긴. 광이 나면 피부가 더 좋아 보이잖아. 탱탱해 보이고.



민희=이것만 발라도 은은한 광이 도는 게 내가 좋아하는 피부 표현이 되더라. 랑콤은 눈 밑, 볼, 미간처럼 포인트 되는 부분에만 파운데이션을 덧발라도 얼굴 전체 피부결이 좋아 보여. 프라이머로 사용하기에도 괜찮아. UVB 차단 효과가 12시간 지속된다는 것도 매력적이야. 자외선 차단제는 3시간마다 발라줘야 한다고 하잖아. 하지만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나서 그 위에 자외선차단체를 덧바르는 건 좀 그래. 이건 한 번만 발라도 하루 종일 자외선을 차단해 준다니 맘에 들어.먼지 비흡착 효과도 있더라. 요즘 미세먼지 문제 많은데 이건 먼지를 피부에 안 달라붙게 한다는군.



정(산뜻 중요 30대)=나도 미세먼지 비흡착 효과가 있다는 설명 문구에 눈길이 갔어.



혜영(보송 중요 20대)=유분감이 많은 걸 별로 안 좋아하지만 이건 잘 발려서 좋았어. 이걸 바르고 리퀴드 파운데이션 발랐더니 미끄러지듯 잘 발려서 파운데이션을 평소보다 적게 바르게 됐어.



영지(악건성 30대)=전체적으로 피부톤을 고르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어. 하지만 그 위에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덧바르기엔 유분감이 많아. 뭉쳐서 모공에 끼더라. 이것 다음에 팩트형 파운데이션을 썼더니 유분기를 잡아줘서 좋더라.



소엽(지성 피부 30대)=나한테는 두껍게 발리고 텁텁한 느낌이었는데. 지성 피부여서 묽은 제품만 써와서 그런지 얼굴 위에 막을 하나 씌워 놓은 것같은 느낌이 답답했어.



수휘(여드름성 30대)=영양크림을 바르는 느낌이야. 하지만 두껍게 발린 만큼 자외선 차단은 제대로 할 것 같은 생각은 들더라. 하지만 위에 BB크림을 바르니까 많이 밀렸어. 밀리는 감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안 맞는 것 같아.



형수(민감 건성 30대)=느낌이 가장 뻑뻑했어. 피부에 바르면 체온에 녹아서 스르르 흡수돼야 하는데 손으로 세게 두드리거나 많이 비벼 줘야 들어갔어. 유분감이 많아서 코팅이 되는 느낌이 나는데 처음엔 피부가 보호되는 느낌을 받기도 하지만 3~4시간 정도 지나면 다른 제품보다 많이 지워져. 자외선 차단이 잘 안되는 게 아닌가 불안했어. 향기, 마무리감, 용기는 세련됐어. 시세이도와 랑콤은 기초화장품이라기보다는 메이크업 시작단계로 여겨져. 난 자외선 차단제는 기초화장단계로 생각해서 제품이 순하길 원하는데 그건 아니었어.



랑콤 UV엑스퍼트 XL쉴드™ SPF50 PA+++



피부 손상을 일으키는 단파 UVA·UVB와 피부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 피부 노화를 일으킨다는 장파 UVA까지 차단한다. 12시간 동안 UVB 차단 효과가 지속된다. 대기 중 오염물질과 탄소분자가 피부에 붙지 않도록 하는 안티 폴루션 기능이 있다. 2015년 3월 출시. 30mL 5만7000원, 50mL 7만7000원.





시세이도



기능 우선 경희 “덧바르기 좋게 얼굴에 착 붙어”

여드름성 수휘 “수분감 좀 더 있었으면”






소엽(지성 피부 30대)=물 타입이라 그런지 지성인 내 피부에 얇게 착 달라붙었어. 그러면서도 유분감이 있어서 은은하게 광이 돌아서 이 위에 리퀴드 파운데이션이나 광이 있는 쿠션 팩트 바르면 피부가 참 예쁘게 표현돼. 다른 크림형 제품들은 너무 번들거리는데 이건 유분감을 살짝 잡아주면서 파운데이션의 광을 잘 살려줬어.



경희(기능 우선 40대)=평소 흘러내리고 바르자마자 말라 버리는 물 타입을 싫어하는데 이건 좀 달랐어. 피부에 빠른 속도로 얇게 달라붙는 느낌이 나서 몇 번을 같은 부위에 덧바를 수 있더라. 요즘 기미가 생기려고 해서 볼 주위에 자외선 차단제 열심히 바르는데 이건 2~3번 덧바를 수 있어서 확실하게 자외선 차단할 수 있는 것 같아. 하지만 효과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발림성이 안 좋으면 안 쓸 텐데 이건 발리는 느낌도 좋아. 또 물이 묻으면 자외선 차단 보호막이 더 생긴다는 설명에 ‘자외선은 확실히 차단해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자외선 차단이 제대로 되면서 발림성이 좋으면 자외선 차단제로서는 최고인 것 같아.



혜민(민감 악건성 40대)=파우더를 바른 것 같은 느낌이 있어. 바르고 났더니 얼굴이 보송보송해지면서 뽀얘져 보이는 것 같아. 하지만 그 위에 파운데이션을 덧바르기엔 부담스러웠어. 화장이 두꺼워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하지만 가벼운 화장을 할 땐 좋은 것 같아. 주말에 로션 바르고 시세이도만 바르고 외출했는데 그것으로 충분하더라. 보송하게 마무리가 되니까 이 위에 한 겹 더 바를 필요가 없더라. 맨 얼굴로 집 앞에 나갈 때 쓰기 좋아.



민희(복합성 30대)=난 여러 단계의 메이크업을 하기 때문에 얇게 펴바를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좋아하는데, 그런 면에서는 아주 만족스러웠어. 물에 강하다고 해서 실제로 물로 씻어내봤더니 다른 세 제품은 씻겨 나갔는데 시세이도는 피부에 얇게 그대로 남아 있었어. 얼굴을 오히려 한 번 더 코팅해준다는 느낌도 들었어. 자외선 차단을 확실히 해준다는 믿음이 갔어. 묽어서 적은 양으로 얼굴을 다 바를 수 있는 데다 마지막 한 방울까지 쓸 수 있어서 알뜰해.



소엽=바르면 시원한 느낌이 나. 원래 땀을 많이 흘려서 콧등에 바른 자외선 차단제가 잘 지워지는데 시세이도는 안 지워졌어. 나처럼 땀 많이 흘리고 지성 피부인 사람은 덧바르기 좋고 잘 지워지지 않아 딱 좋아. 가장 산뜻하게 바를 수 있어. 콧방울에 하얗게 끼는 것도 없어.



영지=맞아. 코에 하얗게 끼면 정말 지저분해 보이지.



혜영=시세이도는 콧방울에 하얗게 끼지 않게 신경 써서 만들었다고 하더라.



수휘(여드름성 30대)=나한테는 유분기가 너무 많은 것처럼 느껴지던데. 얼굴이 답답했어. 내가 여드름성이다보니 유분기가 많은 제품을 원래 안 쓰는데 이걸 쓰니 얼굴이 더웠어. 하지만 얇게 발리고 화장도 잘 먹긴 하더라. 수분감이 조금만 더 있으면 좋았겠어.



영지(악건성 30대)=난 오일이 묽은 크림이 섞어 녹아 있는 것 같은 느낌이던걸. 거부감이 들었어. 휘발성이 있는지 바를 때 피부가 서늘해지는 느낌이었는데 산뜻하다기보다는 알코올 같아서 썩 기분이 좋지는 않았어.



경희=난 바르면 얼굴에 윤이 나는 제품을 좋아하는데 이건 윤이 안 나서 아쉽더라. 이걸 바르기 전에 오일을 듬뿍 발라야 했어.



시세이도 퍼펙트 UV 프로텍터 SPF 50+ PA+++



물이 묻거나 땀이 나면 방수 기능이 있는 새로운 자외선 차단막을 하나 더 만들어 내는 웨트 포스™ 기술이 적용됐다. 미세한 굴곡에도 고르게 발리고 요철이나 모공에 끼이지 않도록 하는 수퍼 베일 UV 360™ 기술을 사용했다. 비누 같은 일반 클렌저로도 지워져 별도의 오일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거나 이중 세안할 필요가 없다. 2015년 4월 출시. 50mL 5만8000원.





헤라



민감 건성 형수 “촉촉하게 코팅되는 것 같아”

복합성 민희 “피부 속 수분감은 적은 편”






형수(민감 건성 30대)=묽은 로션 타입이라 산뜻하게 잘 발렸어. 바르고 나서도 시원한 청량감이 들었고. 일부는 흡수되고 일부는 피부 표면에서 코팅되는 느낌이 있어서 자외선 차단제의 역할에 충실할 것 같아. 수분감이 있다 보니까 기초화장의 마무리 단계에 바르면 촉촉해지는 느낌도 괜찮았어.



소엽(지성 피부 30대)=맞아. 잘 흡수돼서 겉돌거나 백탁 현상이 없어. ‘에센스 젤’이라는 이름처럼 에센스 바르는 것 같아. 얼마 전 얼굴이 터서 각질이 올라온 적이 있는데 마치 수분 에센스를 바른 것처럼 피부가 진정됐어. 어느 정도 유수분 균형이 잘 맞고 순하다는 걸 피부로 느꼈지. 모든 피부에 다 써도 될 것 같아. 번들거리지 않고 피부도 촉촉해져서 누구에게나 무난하게 어울리겠어. 하지만 SPF40인 게 좀 아쉬워. 다른 제품들은 다 50인데.



경희(기능 우선 40대)=사실 SPF40도 충분하긴 해. 피부과 의사들은 강한 햇빛 아래서 몇 시간씩 스포츠할 때가 아니면 35이상이면 된다고 해. SPF지수가 높을수록 피부에 자극도 많이 갈 수 있어서 적당한 지수를 찾는 게 중요한데, 헤라는 SPF40이지만 그만큼 더 순한 게 장점이야. 또 지수가 높은 걸 한 번 바르는 것보다는 여러 번 덧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가 더 좋은데 이건 잘 흡수돼서 여러 번 덧바르기용으로도 좋아.



수휘(여드름성 30대)=여드름 피부인 내가 바르기에도 가볍고 순해. 수분감이 많아서 눈 밑 잔주름이 펴졌어. 하지만 너무 피부 속으로 흡수가 잘 돼버리니까 자외선 차단이 과연 잘될까 의심이 들었어. 자외선 차단이란 게 아무래도 피부 위에 막을 하나 씌워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데 이건 막이 아예 생기질 않아.



정(산뜻 중요 30대)=하지만 가볍고 산뜻한 느낌이 좋아서 아예 가지고 다니면서 자주 바르면 될 것 같아. 난 용기는 불편했어. 펌핑 꼭지에 내용물이 말라붙어 있는 게 싫었어. 다른 제품들은 뚜껑이 있어서 공기를 차단해주는 데 헤라는 캡을 잃어버리면 공기 중에 노출돼 있는거잖아.



혜민(민감 악건성 40대)=오히려 굳은 부분을 잘라내고 쓰면 새걸 쓰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 더 깔끔하게 쓸 수 있는 것 같은데.



혜영(보송 중요 20대)=난 펌핑 꼭지를 얼굴에 직접 짜서 썼더니 손을 많이 안 대서 더 좋았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마다 손에 끈적하게 묻는 게 늘 번거로웠거든. 보송한 화장을 좋아해서 마지막에 꼭 파우더를 바르기 때문에 그 전 단계인 자외선 차단제는 촉촉한 감이 많은 게 좋아. 건성 피부에 잘 맞는 제품인 것 같아. 한국 브랜드라 더 믿음도 갔어. 한국 사람에게 더 잘 맞게 만들었을거고 피부 트러블이나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것 같아서 안전해 보여. 종이박스를 보면 바코드 위에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그려놨는데 이런 세심한 부분까지 생각하는 게 마음에 들더라.



영지(악건성 30대)=건성 피부가 아니라 중성이었다면 최고의 제품이었을 것 같아. 흠을 찾기가 어려웠어. 무난하다는 게 가장 장점이 아닐까. 하지만 건성 피부에는 피부 속을 채워주기 위한 유분기가 없어서 약간 부족해. 수분크림 바르고 이것만 발랐더니 얼굴이 당겼어.



민희(복합성 30대)=헤라와 키엘은 스킨케어 화장품 같아. 헤라는 에센스를 바르는 것 같아서 좋지만 시간이 지나면 피부 속에 수분감을 많이 주진 못했어.



혜민=나에게도 헤라가 너무 가벼웠어. 부드럽고 젤처럼 잘 발려서 좋았지만 유분감이 약간만 더 있었으면 좋겠어. 가격 대비 성능도 괜찮아.



헤라 선 메이트 에센스 젤 SPF 40 PA++



묽은 에센스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 이븐 프로텍션™ 기술을 사용해 자외선 차단제가 잘 지워지는 이마·콧등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높였다.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캐럽나무 추출물인 피니톨 성분이 들어 있어 오랜 시간 촉촉함을 유지한다. 2015년 4월 출시. 50mL 3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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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사진=김경록 기자 kimkr848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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