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김진석의 걷다보면] 스페인의 카미노 데 산티아고 - 길 위에서는 누구나 변한다

카미노를 걷기 시작하고 처음 며칠간 순례자의 표정은 하나같이 굳는다.

몸은 생각한 것보다 훨씬 고되고, 마음엔 800km를 걸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가득하다.

정말 완주를 할 수 있을지 자신을 의심하다가 다시 결심하기를 반복하는 사람의 표정은 비장하기까지 하다.


그러다가 일주일쯤 지나면 표정이 변한다. 몸은 여전히 힘들어도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고 마음에 여유도 생긴다.
사뭇 밝아진 그들의 표정을 찍다가 나는 지금 어떤 얼굴을 하고 있나 떠올려 보았다.


나도, 그들처럼 웃고 있었다. 사진을 찍는 것이 아니라, 거울을 보는 듯한 기분이었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